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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역시 괴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7 00:00

밴쿠버 영화제 주말 티켓 매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The Host)'이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밴쿠버 영화제에서 '괴물'은 총 3회 상영되며, 개막 하루 전날인 27일 현재 주말 상영 2회가 매진된 상태이고 평일인 10월 3일 오전 상영만 예매가 가능한 상태다. 이달 중순 열린 토론토 영화제에서도 '괴물'은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영화제 개막에 앞서 25일 열린 '괴물' 언론 시사회에 참석한 마크 웨거씨는 "'괴물'은 한강을 배경으로 한 서사시"라며 "환경오염으로 인한 자연의 보복이라는 단순구도가 아닌, 사회적이고 인간적인 이슈를 유머 뒷편에 쌓아두었다"고 평했다.

밴쿠버 영화제 주최측은 29일 트레이드 포럼을 통해 오전 10시 45분부터 낮 12시 15분까지 봉준호 감독과의 대담 시간을 마련한다. 트레이드 포럼은 영화인들과 감독·제작 스탭과의 만남, 영화 제작 세미나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영화제 행사 중 하나다.

주최측은 '괴물'을 '한국판 죠스(Jaws)'에 비유하고 있다. 또한 버라이어티지 평론가 데릭 엘리의 평을 인용해 "괴물영화 장르가 주는 충격을 순수하게 전달하면서도, 이 장르를 완전히 뒤바꿔 놓은 '괴물'과 같은 수준의 괴물 영화를 본적이 없다. 심각한 표정을 한 등장 인물들이 던지는 유머가 관객의 기대를 넘어서고 있다"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트레이드 포럼 참가비는 1인당 25달러다. 문의 (604) 685-3547 참고 www.viff.org/for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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