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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교육청 학생등록 급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5 00:00

1100명 줄어

밴쿠버 교육청의 학생 등록수가 크게 감소했다. 밴쿠버 교육청은 당초 9월 시작된 새 학년도 등록학생수가 약 250명 정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지난 주말 집계 결과 예상보다 훨씬 많은 1100명이나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킨더가든 등록학생수가 약 300명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교육청은 등록학생수가 이처럼 크게 감소한 원인을 찾고 있는 한편 학생수 감소로 인해 예산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BC주 교육부는 등록학생수를 기준으로 각 교육청에 예산을 지원하다. 밴쿠버 교육청은 학생수 감소에 따라 올해 지원받을 수 예산이 약 1500만달러 정도 줄어들 전망이다. 

학생수 감소에 대한 뚜렷한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지만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밴쿠버시의 집값 상승 등 여러 경제적 요인으로 인해 외곽으로 이사하는 가정이 늘고 있다는 점과 일부 학부모들의 경우 킨더가든이 아닌 1학년부터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일부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청측은 학생수 감소로 예산 지원이 감소하더라도 교직원 감원 등의 조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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