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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공항 마비 사태, 장비 오작동이 원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22 00:00

지난 17일 발생했던 밴쿠버 공항 마비 사태는 검색 장비 소프트웨어 오작동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공항 보안 당국은 그러나 어떠한 경위로 이 같은 오작동이 발생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요일이었던 17일 오전 밴쿠버 공항에서는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 가방에 의심쩍은 물품이 들어있다는 사실이 발견된 이후 약 2시간 동안 항공기 이륙이 중단됐었다. 보안 당국은 재검색을 위해 활주로에 진입했던 항공기 4대를 터미널로 돌아오게 했으며 이미 검색을 마친 승객들에 대해서도 재검색을 실시하는 등 큰 혼란이 있었다. 이 때문에 항공기 이착륙이 수시간 지연되고 수천명의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보안 당국은 조사 결과 수상한 물품이 들어있던 가방은 없었으며 검사 요원이 발견한 화면은 직원 훈련용으로 검색 장비에 설치된 소프트웨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보안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캐나다 모든 공항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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