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 평화 교육 센터' 건립에 맞춰 지난 주말 밴쿠버를 방문한 주말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9일 몽테 솔버그 연방 이민부 장관으로부터 캐나다 명예 시민권을 받았다.
솔버그 이민부 장관은 9일 GM 플레이스에서 열린 대중 강연에 앞서 달라이 라마에게 명예 시민권을 수여했다. 이 자리에서 솔버그 장관은 달라이 라마를 "인간 존엄성을 이끌어온 승리자"라고 말했다. 달라이 라마 명예 시민권 수여는 지난 6월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강연에 참석한 사람들은 달라이 라마가 솔버그 장관으로부터 명예 시민권을 받자 뜨거운 박수로 환호했다.
'행복을 가꾸는 법(Cultivating Happiness)'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에는 1만3000여명의 청중이 몰려 들어 GM 플레이스를 가득 메웠다. 달라이 라마는 청중들에게 마음의 평안을 얻으려면 "다른 사람들을 생각하라. 그러면 나 자신의 문제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밴쿠버 다운타운에는 달라이 라마의 이름을 딴 최초의 '달라이 라마 평화 교육 센터(Dalai Lama Center for Peace and Education)'가 건립된다. 이 건물에는 도서관과 서점, 카페테리아도 들어서게 되며 연구와 교육, 각종 강연과 전시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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