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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이 라마 이번 주말 밴쿠버 방문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06 00:00

다운타운에 '달라이 라마 평화 교육 센터' 건립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이번 주말 밴쿠버에서 강연을 갖는다.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마음의 기적' 등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한 의학자이자 영적 지도자인 디팩 초프라 등 세계적인 정신 건강 전문가들과 영적 지도자들도 자리를 함께 한다.

네 번째 밴쿠버를 방문하게 되는 달라이 라마는 지난 40년간 캐나다와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중국 정부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으로서는 세 번째로 달라이 라마에게 캐나다 명예 시민권을 수여한다. 달라이 라마에 대한 명예 시민권 수여는 지난 6월 22일 연방 하원에서 만장일치로 결정됐다. 캐나다가 앞서 명예 시민권을 수여한 인물로는 넬슨 만델라 전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2차 대전 당시 유태인 탈출을 도운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버그씨가 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달라이 라마 평화 교육 센터(Dalai Lama  Center for Peace and Education)는 밴쿠버 다운타운에 '달라이 라마 평화 교육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건립 예산 6000만달러 중 이미 절반 정도는 익명의 후원자 3명이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측은 부지 선정 문제를 놓고 BC 주정부와 논의 중이다. 이 건물에는 도서관과 서점, 카페테리아도 들어서게 되며 연구와 교육, 각종 강연과 전시 등 다목적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달라이 라마 강연 행사는 다운타운 오피움 극장과 GM 플레이스에서 열린다. 금요일인 8일 오전 열리는 행사 티켓은 매진됐으며 나머지 티켓은 현재 티켓 마스터(www.ticketmaster.ca)를 통해 예매 중이다. 행사 일정 www.dalailamacente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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