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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비 늘어 지진 대비 못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05 00:00

BC주 공립학교 개조사업 난관
건축비용 증가가 학교건물 내구력을 높이기 위한 BC주 교육부 사업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BC주정부는 지난해, 2009년까지 2억5400만달러를 들여 80개 공립학교 건물에 대한 내진 공사를 보강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관련 예산이 2004년을 기준으로 책정됐기 때문에 학교관리 당국자들은 예산이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밴쿠버 교육청에서 관련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레스 킹씨는 교육청이 갖고있는 예산으로는 제때에 공사를 할 수 없다고 밝혔다. 킹씨는 "관련 공사비용이 2004년 여름보다 거의 2배로 올랐다"며 "충분한 예산없이는 공사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셜리 본드 BC주 교육부 장관은 교육부가 비용증가에 대처할 예산이 없으며 부족분은 교육청이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본드 장관은 "프로젝트를 제고하거나 관여할 의사는 없다"며 "효율성을 토대로 교육청이 프로젝트를 진행할 창조적인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킹씨는 그러나 "창조적인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현재 BC주내 공립학교 중 300개소가 지진발생시 붕괴위험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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