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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관련 교과과정 반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28 00:00

BC 학부모 800명 주말 시위

BC주내 동성애 관련 교과과정 마련에 대해 학부모 800여명이 지난 주말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밴쿠버 시내에 위치한 고든 캠벨 주수상 선거구 사무실 앞에 모여 항의했다. 시위에 참가한 일부 학부모들은 "동성애에 대해 교육할 경우 아이들이 동성애에 물들 수 있다"며 관련 교육에 대해 반대했다.

7년전 동성커플 자녀 및 게이 차별에 대해 인권재판소에 제소해 동성애 관련 교육과정 마련의 계기를 제공한 머레이 코렌씨는 "잘못된 정보로 인한 시위"라고 항의를 표시했다.

코렌씨는 "수년 전 공교육은 이성애자만을 위한 제도로 게이나 레즈비언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며 "13년간 그런 교육이 나를 이성애자로 만들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코렌씨는 "게이나 레즈비언들에 대한 정보가 어떻게 동성애자를 만들 수 있다는 건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동성애 관련 내용은 고등학교 선택 과목인 '사회정의(Social Justice)'에 포함될 예정이나 아직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시위를 주도한 존 청씨는 부모들이 주정부의 교과과정 변경에 대해 아무런 말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코렌씨는 학부모와 교사, 일반이 공개검토과정을 통해 의견을 피력할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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