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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나간에 대규모 리조트 들어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25 00:00

고급 주택 1400세대·골프장·요트 선착장 등 건설

밴쿠버 소재 20/20그룹사가 오카나간 레이크 지역에 대규모 리조트를 건설한다고 밴쿠버 선이 25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20/20그룹은 버논(Vernon)과 켈로나(Kelowna) 사이 오카나간 호수변 220헥타르 대지에 14억달러를 투자해 '레이크스톤(Lake Stone)'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 리조트에는 단독 주택과 다세대 주택 등 총 1400채의 고급 주택이 들어서고 골프 코스, 와인양조장, 고급 호텔과 스파, 하이킹 트레일, 요트 선착장, 식당과 상점들이 입주하게 된다. 

존 머피 20/20그룹 회장은 23일 기자회견을 통해 "오카나간에 세계 수준의 리조트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레이크스톤 프로젝트가 오카나간 지역 최대 규모의 주거형 리조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건설 프로젝트는 밴쿠버와 캘거리, 미국 팜 스프링스, 시카고의 5개 업체가 콘소시엄으로 추진하게 된다. 

 20/20그룹은 1차 건설이 오는 11월부터 시작되며 골프 코스는 2009년에 완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리조트에 들어서게 될 주택 1400세대 중 3분의 2는 다세대 주택이며 나머지는 단독 주택으로 건설된다. 빌라의 경우 면적이 1400-2900평방피트이며 분양 가격은 70만달러에서 180만달러 선이다. 

 개발회사측은 이 프로젝트의 90% 가량은 로워 메인랜드와 알버타 지역 주민들이, 나머지 10%는 현지 지역 주민들과 외국인들이 구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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