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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총 소지 위험상황 만든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6 00:00

진짜 총과 구별 어려워

경찰은 실물과 구분하기 힘든 모형총을 공공장소에서 휴대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흔히 비비탄이라 불리는 작은 총알을 사용하는 모형권총은 실제 권총과 거의 구분이 힘들어 잘못하면 오해로 인한 총기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써리 RCMP는 지난 월요일 밤 한 남성이 주택가 주차장에서 총으로 차를 겨누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총기를 숨기고 있던 18세 남자를 체포했다. 압수한 총기가 모형총으로 밝혀진 후 RCMP는 "모형총과 실제 총은 베테랑 경찰도 쉽게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경찰이 출동했을 때 그에게 총기 소지에 따른 심각한 결과가 벌어지지 않은 것은 큰 행운"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달 들어 15일까지 모형총과 관련해 16건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연방경찰규정에 따르면 총을 소지한 용의자가 경찰의 안전에 위험요인으로 판단될 경우 대응 사격을 허용하고 있다.

홀로 사격 연습을 할 수 있는 모형총의 구입과 소지는 금지돼 있지 않으나, 사람을 향해 쏴 눈에 맞을 경우 실명을 초래할 수도 있어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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