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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화제작, 밴쿠버 국제 영화제 온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1 00:00

밴쿠버 국제 영화제 9월 28일 개막...'괴물' 초청 박철희 감독 '예의없는 것들' 용호상 경쟁 부문 초청

올해도 밴쿠버 국제 영화제를 통해 한국 영화 화제작들을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9월 28일 개막하는 제 25회 밴쿠버 국제 영화제 초청작은 아직 공식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한국 영화 제작사측을 통해 '괴물'과 '예의없는 것들' 초청 소식이 전해졌다.  

현재 한국에서 관객 1000만 돌파를 눈 앞에 두고 있는 봉준호 감독의 '괴물'(송강호, 배두나, 박해일 주연)은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 이어 밴쿠버 국제 영화제에도 초청됐다. 봉 감독이 '살인의 추억' 이후 3년 만에 내놓은 새 영화 '괴물'은 한강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에 맞서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지난 달 27일 개봉된 '괴물'은 8월 11일 현재 700만 이상이 관람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신하균 주연 영화 '예의 없는 것들'(감독 박철희)은 밴쿠버 국제영화제 '용호상(The Dragons & Tigers Award for Young Cinema)' 후보작으로 초청됐다. 이 영화 제작사측은 '예의 없는 것들'의 초청이 지난 주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용호상'은 아시아 신인 감독들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부문으로,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년)의 홍상수 감독, '초록 물고기'(1997년)를 만든 이창동 감독 등이 수상했고 '8월의 크리스마스' 허진호 감독, '지구를 지켜라' 장준환 감독 등 다수의 한국 신인 감독들이 후보로 지명됐었다.  

 올해 밴쿠버 국제 영화제는 9월 28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린다. 행사 일정 및 티켓 예매 문의 www.vi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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