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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예산 감사 늦어질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09 00:00

감사 보고서 9월 발표 예정...신민당 "드러나지 않은 예산 3억달러"

 2010년 동계 올림픽 예산안에 대한 감사원의 감사 보고서 발표가 예정보다 늦어질 전망이다. 감사원의 감사 보고서는 당초 지난 달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현재로서는 9월 전까지는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감사는 올림픽 예산 중 BC주정부가 감당해야 하는 금액이 2003년 1월 이후 막대하게 늘어났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올림픽조직위원회 예산 운영과 연방 정부의 예산 지원 문제는 이번 감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BC 주정부는 주정부가 부담해야 할 올림픽 예산 부담이 6억달러라고 발표했으나 이후 6억4800만달러로 늘어난 상태다. 최근 야당인 BC 신민당(NDP)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올림픽 관련 예산이 3억달러에 달하며 납세자들이 올림픽으로 인한 세 부담을 짊어지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2010년  밴쿠버-위슬러 동계 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는 밴쿠버 올림픽 조직위원회 존 펄롱 CEO는 지난 달 26일  데이빗 에머슨 연방 장관에게 추가로 5500만달러의 지원을 요청했다. 

펄롱 CEO는 "지원 약속은 빨리 받을수록 좋다"며 연방정부가 조속히 지원 결정을 해줄 것을 원했으며 연방정부의 지원자금은 처음에 발표된 예산보다 1억1000만달러나 초과된 건설비 부문에 주로 쓰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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