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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 타고 밴쿠버를 훑어볼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04 00:00

트랜스링크,. 오디오 가이드 '스카이투어' 서비스 도입 헤드셋으로 정보 제공...향후 로워 메인랜드 전역 확대 예정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광역 밴쿠버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트랜스링크는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헤트셋을 통해 오디오로 관광 안내를 제공하는 '스카이투어(Skytour)' 서비스를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했다. 헤드셋을 통해 오디오 가이드를 서비스는 이미 미술관이나 박술관 등에서 관람객들에게 작품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많이 이용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사람은 다운타운 워터프론트역에 있는 스카이투어 키오스크에서 티켓을 구입하고 헤드셋을 받은 후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다니며 그 지역의 역사, 문화, 자연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게 된다. 오디오 서비스는 영어를 비롯해 불어, 만다린, 스페인어, 독일어, 일본어 등 6개 언어로 제공된다. 또 추가로 더 비용을 내면 개스타운과 뉴웨스트민스터를 걸어 다니며 오디오 정보 제공을 받을 수 있는 워킹 투어 코스도 이용할 수 있다.

 트랜스링크가 도입한 오디오 가이드 서비스는 온타리오 소재 인터내셔널 트래블 엔터테인먼트사(ITE)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이미 나이아가라 폭포, 킹스턴, 미국의 샌프란시스코에서도 이 같은 오디오 관광 가이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트랜스링크는 내년부터는 차이나타운 지역 워킹 투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스탠리 공원, 그라우스 마운틴 등 로워 메인랜드 전역의 유명 관광지까지 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트랜스링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 해 여름 광역 밴쿠버 지역의 대중교통 수단 이용자 중 관광객 비율은 스카이트레인이 16%, 버스가 34%, 시버스가 47%에 달한다. 밴쿠버 관광청의 한 관계자는 "스카이트레인 트레일이 지표면 위가 아닌 지상 위로 올라가 있기 때문에 스카이트레인을 타면 밴쿠버 시내를 높은 곳에서 내려다볼 수 있게 된다"며 "이 같은 특징 때문에 관광객들에게 스카이트레인 투어가 더 어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용은 스카이트레인 노선을 도는 스카이투어 코스(약 70분 소요, 스카이트레인
티켓 포함)가 어른 16달러, 어린이와 노인 12달러이며 개스타운과 뉴웨스트민스터 워킹 투어 비용은 각각 8달러다. 스카이투어와 2개 워킹 투어를 모두 할 수 있는 패키지는 성인이 24달러, 어린이와 노인은 19달러다. 참고 www.translink.bc.ca


스카이투어 운영 시간

5월 1일-9월 4일
월-금 오전 9시-오후 7시
토요일 오전 9시-오후 8시
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  

9월 5일-4월 30일
주 7일 오전 9시-오후 4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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