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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은 '휴가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02 00:00

7월 거래량 급감...가격은 급등
 
캐나다 BC주 주택시장이 전형적인 휴가철 비수기 형태를 보이고 있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가 2일 발표한 7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2732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5.2%가 줄었다.
 
반면, 주택가격은 유형에 관계없이 두자리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단독주택의 경우 19.4%, 타운하우스 20.3%, 아파트는 22.8% 각각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프레이저 밸리 지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은 거래량이 20.3% 감소했으며 단독주택가격은 평균 22%, 타운하우스는 20.4%, 아파트는 8.1% 각각 뛰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거래량 감소현상에 대해 별로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 릭 발로우체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장은 "지난해 여름기간의 거래량이 이례적인(anomaly) 수준이었던 때문"이라며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면 시장은 여전히 활황세"라고 분석했다. 짐 맥코핸 프레이저 밸리 부동산위원회 부위원장도 "90년대초의 부동산 열기와 흡사하며 현재의 주택시장은 확실히 튼튼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실제, 광역밴쿠버 지역의 주택시장에서 나오고 있는 대기 매물성 신규물건의 양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고 프레이저 밸리 지역도 전체물량은 전년에 비해 1% 증가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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