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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통신] SFU 교환 학생 프로그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6 00:00

새롭게 시작되는 9월 가을학기, SFU를 떠나 다른 나라에서 공부를!

여름 학기가 어느덧 막바지에 다르고 가을학기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많은 학생들이 다음 학기에 어떤 과목을 선택할지 고민하는데, 일부 학생들은 어떤 나라를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물론 영어를 배우기 위해 캐나다에 왔지만, 또 자신이 정한 전공 과목을 보다 더 전문적으로, 더 높은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곳에서 듣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은 이 모든 조건을 충족시킨다. 현재 SFU에서 제공되는 교환 학생 프로그램(Exchange Student Program)은 단순히 다른 나라에서 전공과목을 듣는 것 외에도,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세상을 더 넓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마치고 온 김교은 학생(언어학 4년)을 만나 이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봤다.

SFU 홈페이지


*어느 나라에서 학기를 보내고 왔나?

한국 서울 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서울대 교환학생 기간은 1년 중 2번, 3월과 9월이 있는데, 작년 9월에 이수하고 왔다.

*교환 학생 프로그램을 듣기위해 준비한 것은?

교환 학생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은 추세다. 어느 학교로 가더라도 준비해야 하는 과정은 많다. 기본적으로, 최근 두 학기 성적을 확인하기 때문에 성적 관리가 중요하고, 교수 2명의 추천서가 필요하며, 가고 싶은 동기, 배우고 싶은 점과 바람들을 적은 에세이 1부가 필요하다. 참고로, 성적이 같은 두 학생을 놓고 결정할 때, 추천서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또한, 과목 선택 시, 각 나라의 학교에서 SFU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코스에 한해 듣는 것이 좋다. 때문에 다른 학교에서 들을 과목들의 개요(course outline)를 영어로 번역해 학부에 제출해야 한다.

*다른 문화 속에서의 교육은 어땠는지.

SFU에서와 크게 다른 점은 없었지만 한가지 있다면, 교수님과 제자와의 관계이다. 한국은 교수와 제자와의 관계가 친구 관계일 정도로 가까웠던 거 같다. 또한, 한국 대학생은 고등학교 이후로는 자유로운 생활을 한다고 믿는 분들이 많은데, 학생들의 학구열이 대단하다. 졸업반이 가까워질수록 학생들의 학구열 또한 높아지더라.

*교환 학생 프로그램의 장단점이라면.

장점이라면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한 곳에 모여 친구도 사귀면서 문화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교수들이 같은 과목이라도 더 쉽게 가르쳐주는 것 같았다. 굳이 단점을 꼽으라면 교환학생이 가능한 학교가 적다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학교와 결연이 맺어진다면 다른 학과 학생들도 한국으로 신청할 수 있을 것이다.

*SFU 학생들에게 한마디.

교환 학생 프로그램은 정말로 추천해주고 싶다. 선발할 때 학교에서 신청자의 지난 두 학기 점수를 보기 때문에 점수 관리가 필요하므로 적어도 1년 전에 준비해야 한다. 추천서를 받기 위해 교수님들과도 평소 친분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

꼭 알아두세요! 

한국 대학에서도 강의 시 현재 SFU와 같은 전공 서적을 사용하며, 일부 과목은 영어로, 또 다른 과목들은 한국어로 강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한 학기당 17학점이상 이수하는 것을 허락하지 않지만, 만약 그 이상 이수하고 싶으면 SFU에서 한도 학점 이상을 이수해도 좋다는 확인서를 받으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www.sfu.ca/international를 통하거나, SFU 매기 벤슨 센터 (Maggie Bensen Center) 2층에 위치한 SFU 인터내셔널을 방문하면 된다. 서울대, 연세대, 카이스트 교환 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www.sfu.ca/international/abroad/ fromsfu/exchanges/korea.html 참고.

임기섭 학생기자(SFU 신방과 2년) gsl@sfu.ca

 

*이 기사는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편집부에서 작성한 것입니다. 밴쿠버 조선일보는 매주 목요일에 발행되는 교육섹션을 통해 UBC 한인학생회 KISS, SFU 한인학생회 하나다 학생들이 전하는 캠퍼스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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