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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과목, 6개 교육청 개설 예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6 00:00

코퀴틀람, 9월부터 정규 교과목 채택

BC주정부의 공식 제2외국어 과목인 한국어가 금년 9월부터 6개 교육청에서 정규수업과 방과후 수업, 토요학교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오는 9월부터 한국어 과목을 제공하는 곳은 밴쿠버, 델타, 코퀴틀람, 버나비, 랭리, 써리 교육청으로 이중 코퀴틀람 교육청은 닥터 찰스 세컨더리에서 한국어 11, 12과목을 정규과목으로 개설하게 된다.

BC한국어연구후원회(BCSAKS) 이성수 이사장은 "9월부터 광역 밴쿠버 교육청 중 6곳에서 한국어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코퀴틀람의 한인학생들이 처음으로 정규수업으로 채택된 한국어를 수강 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무료로 들을 수 있는 한국어 정규수업 과정에는 현재까지 40여명의 학생이 등록했으며, 추가 등록도 가능하다. 문의 (604)224-1003

코퀴틀람 교육청은 닥터 찰스베스트의 정규과정 외에도 글렌이글 세컨더리와 센테니얼 세컨더리에서 오후 4시부터 6시30분까지 진행되는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9, 10, 입문11, 11, 12학년 과정을 9월부터 함께 시작하며 수업료는 320달러로 책정됐다.

한국어 과목 개설에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해왔던 밴쿠버 교육청은 처음 약속과는 달리 한국어 과목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여왔는데, 이번 9월에는 정규과정이 아닌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포인트 그레이 세컨더리에서 9, 10, 입문11학년 과정을 시작한다. 수업료는 무료이며 현재 9학년 27명, 10학년 35명이 수업을 듣겠다고 밝힌 상태이다. 

작년에 광역 밴쿠버 최초로 토요 한국어 수업을 시작한 델타 교육청은 금년에도 토요학교 프로그램으로 한국어 9, 10, 11, 12, 입문11학년 과정을 제공하며, 수업료는 325달러다. 수강학생의 거주지나 학교에 상관없이 누구든지 등록할 수 있으며, 온라인 등록은  http://ConnectAndLearn.deltasd.bc.ca 을 통해 할 수 있다.

버나비 교육청에서는 오는 9월부터 등록을 받아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모스크롭(Moscrop) 혹은 버나비 센트럴 세컨더리에서 한국어 9, 10, 11, 12, 입문11 학년 수업을 개시할 예정이다. 버나비의 경우 타지역 학생도 등록할 수 있으며, 수강학생수에 따라 수업료가 정해지게 된다. 현재 BC주 교사자격증 소지자로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한국어 교사를 찾고 있다. 문의 (604) 664-8377

또한 랭리와 써리 교육청도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한국어를 채택했는데, 랭리 교육청은 예산책정이 안돼 아직 시간표와 장소가 정해지지 않았고, 써리는 프레이저 하이츠 세컨더리에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BCSAKS측은 "9월부터 시작되는 방과후 프로그램과 토요학교에 한국어 신청자가 많아야 각 교육청의 내년도 교육예산에 한국어가 포함될 수 있다"며 "한국어의 정규과목 정착과 교원확보를 위해서는 조금 귀찮더라도 아이들을 등록해 공부시키는 한인 학부모들의 깊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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