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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스타운 증기시계 ‘잠시’ 멈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5 00:00

전기 모터 고장으로 수리

밴쿠버 개스타운의 명물 증기 시계(steam clock)가 수리에 들어간다.

밴쿠버 시청은 증기 시계의 전기 모터에 문제가 생겨 3만달러의 예산을 들여 수리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수리는 이 달 말부터 9월 사이에 진행되며 시청은 약 5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수리 기간 중에는 시계가 멈추게 되며 관광객들의 접근도 통제된다.

개스타운 증기시계는 여름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 겨울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매 15분마다 차임이 울리도록 되어 있으나 시청에 따르면  전기모터 고장으로 인해 지난 봄에 여러 차례 문제가 발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977년 버나비의 시계 디자이너 레이 사운더스씨가 디자인한 이 시계는 이름처럼 증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는 전기 모터로 작동된다. 처음에는 워터 스트리트를 지나는 스팀라인의 배출구를 장식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됐으나 이제는 밴쿠버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물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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