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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나들이할 때 ‘불조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5 00:00

담배 꽁초를 버리면 불 날 확률 100%

뜨겁고 건조한 날씨로 인해 로워 메인랜드 인근 일부 공원에서 자연 발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가운데 광역밴쿠버지역청(GVRD)은 시민들이 공원에서 화재 발생에 주의해 줄 것을 촉구했다. 

웨스트 밴쿠버 공원감시인 래리 맥홀씨는 “잔디가 매우 메말라 있는데다가 바람까지 불고 있어 담배꽁초를 버린다면 즉각 큰 화재가 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맥홀씨는 웨스트 밴쿠버 지역에서 라이트하우스 공원(Lighthouse Park) 지역을 화재 취약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현재까지 불이 나지는 않았지만 5년마다 한 차례씩 라이트하우스 공원은 화재 피해를 입고 있다. 밴쿠버 소방대는 밴쿠버 스탠리 공원도 화재 위험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BC주 화재정보실에 따르면 이번 주 들어 BC주에서 이미 200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300건 화재를 진화 중이다. 주정부는 화재 진화를 위해 5000만달러 예산을 사용했다. 2003년 BC주 중부 대화재 당시 주정부는 화재진화에 3억5000만달러를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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