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고객과의 관계를 우선으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4 00:00

브라이언 제슬 BMW 앤드류 홍씨

차량 구입 직전까지 고객은 왕이지만 대금을 치르고 나면 남으로 대접 받는 관계. 캐나다에서 차를 구입해 본 사람들 중 적지 않은 수가 경험하게 되는 관계다.

브라이언 제슬 BMW에서 근무하는 한인 세일즈 컨설턴트 앤드류 홍씨는 이점에서 남 다른 업무 철학을 갖고 있다.

“실적 생각 안하고 사람 관계를 먼저 생각합니다. 세일즈보다는 서비스를 더 잘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고객에게 차 키를 넘기는 순간 관계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차량을 구입하면 관계는 더 확대된다. 예를 들어 사고가 날 경우 홍씨는 ICBC 신고, 바디샵, 렌터카를 챙겨주고 수리 후 차가 나오면 가져다 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라이트 등 소모품의 자잘한 고장에도 신경을 쓰는 고객감동을 추구한다.

물론 이런 서비스에는 많은 시간과 공이 들어간다. 홍씨는 하루 평균 10시간 일한다. “좁은 이민사회에서 사람들과 만남이 많은 직업을 갖고 있다 보니 남다른 서비스를 해주고 싶은 생각이 있습니다. 고객에게 편리한 시간에 차량을 배달해주는 프로그램은 캐나다에서 저희 회사 밖에 없습니다.”

‘믿고 맡겨주는 고객’이 가장 반갑다. “저는 당연히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곳에서 받지 못한 서비스를 받았다고 고마움을 표시해 주실 때 큰 보람을 느낍니다.”

홍씨의 말 속에는 겸양이 들어있다. 자동차 딜러로 6년, 이중 4년을 BMW에서 근무해온 홍씨는 지난해 BMW마스터 클럽에 선발됐다. BMW마스터 클럽은 1년간 판매량이 가장 많은 25명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올해는 톱10을 목표로 하고 있다.

 BMW 딜러에서 가장 저렴한 차종은 3시리즈 중 2500cc엔진을 가진 323이다. 썬루프 등 기본 옵션을 포함해 4만1000달러대다. 가장 비싼 차종은 12기통 엔진을 장착한 7시리즈 중 760으로 17만달러선이다.

한인들은 3시리즈 중 325와 SUV인 X5를 선호한다. 3시리즈와 X3는 20대 후반-40대 중반, 5시리즈는 30대 중반-60대, X5는 30대 중반부터 60대 이상까지 많이 찾는다. 과거에는 밴을 많이 찾았지만 “튼튼하고 스타일이 있는” SUV를 선호하는 추세다.

이전에는 일시불 또는 할부 구입이 많았는데 작년과 올해부터는 리스가 80% 가까이 늘었다. 홍씨는 그 원인 중 하나로 한인 이민역사가 오래되면서 중고차 감가상각에 눈을 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부분 3~4년 타다가 바꾸는데 중고차 가격을 구입가격보다 훨씬 못 받는다는 것을 아시는 것 같습니다. 리스가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비즈니스 하는 분은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고, 워런티가 있어 관리에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까  리스를 택하시는 것 같습니다.”

홍씨는 BMW의 강점으로 “운전이 재미있는 차”라고 말한다. “코너링, 브레이킹, 액셀레이션에서 차이가 납니다. 운전을 해보면 BMW가 안정적이고 운전이 재미있는 차라는 걸 아실 겁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Brian Jessel BMW  2311 Boundary Rd. Vancouver 
전화: 604-222-7788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폭력범죄는 늘어나
BC주 통계청은 지난 해 BC주  범죄율이 크게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통계청은 “교통법 위반을 제외한 BC주 범죄율은 4.8%로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1만1947건꼴로 범죄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BC주 범죄율이 줄어들기는 했지만 인구 10만명당 형사사건 5780건이 발생한...
Billie Holiday 2006.08.08 (화)
오늘은 사라 본, 엘라 피츠제랄드와 함께 3대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손꼽히는 빌리 홀리데이(Billie Holiday)를 소개한다. 유난히도 블루지한 목소리로 잘 알려진 그녀는 30년대와 40년대 이른바 스윙이라는 재즈장르가 유행하던 시절 가장 먼저 스타덤에 오른...
Little Miss Sunshine 2006.08.08 (화)
4일 개봉된 '리틀 미스 선샤인(Little Miss Sunshine)'은 어린 딸을 어린이 미인 대회에 출전시키기 위해 길을 떠나는 후버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로드 무비다.
V for Vendetta- 2006.08.08 (화)
미래, 제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 후 2040년 영국. 정부 지도자와 피부색, 성적 취향, 정치적 성향이 다른 이들은 ‘정신집중 캠프’로 끌려간 후 사라지고, 거리 곳곳에 카메라와 녹음 장치가 설치되어 모든 이들이 통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서인순 치과(The art of Dentistry) 서인순 원장
서인순치과(The art of Dentistry) 서인순 원장은 치과의사 경력 12년차의 베테랑이다.치과의사가 되기 전에 치위생사(dental hygienist)로 일해 남부럽지 않게 긴 치과 업무 경력을 갖고 있다.
광역밴쿠버내 빈대(bedbug)가 크게 늘어나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빈대는 2차 대전 직전 북미대륙에 크게 증가했으나 DDT가 보급되면서 거의 멸종직전까지 몰렸다. 그러나 DDT 사용이 금지되자 다시 증가하기 시작한 것으로 곤충학자들은 보고 있다. 한 해충방제...
하우 사운드 오염...생태계 피해 우려
지난 주 4일 스콰미시 터미널을 떠나던 화물선 웨스트우스 애넷호가 강풍으로 인해 부두에 충돌하면서 연료 탱크에 구멍이 뚫려 기름 2만9000리터가 하우 사운드 해안에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름 제거 작업을 진행 중인 캐나다 해양경비대는 8일 오전...
BC주 보건부 발표...노조·일부 의사들 "추가 대책 필요"
BC주정부 보건부는 엉덩이와 무릎관절 제거수술 대기시간이 줄어들었다고 지난 주말 발표했다. 조지 애보트 보건부 장관은 "엉덩이 수술 대기 시간은 지난해 6월 22.6주에서 올해 6월 15.4주로 7주 가량 대기시간이 줄었고 무릎 수술도 27.9주에서 24주로 줄었다"며...
여름철 맞아 주민 불만 신고 급증
코퀴틀람 시의회는 지난 주말 소음제한 조례를 강화해 “오후 8시 이후부터 주거지 소음발생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맥신 윌슨 코퀴틀람 시장에 따르면 소음제한 조례는 그간 평일은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주말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만...
신용협동조합 평균 4%이상 전망
BC주 경제가 2010년까지 평균 4%이상의 고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
'추한 한국인' 근절 캠페인
밴쿠버 유학생 김모씨는 최근 어처구니 없는 피해를 입고 땅을 쳤다. 어려움에 처한 한국인을 돕겠다고 나선 선의를 부도수표를 이용한 사기로 되 갚은 '한국사람' 때문이었다.
The Wicker Man 2006.08.05 (토)
이번 주말 개봉된 니콜라스 케이지 주연의 공포 영화 '위커 맨(The Wicker Man)'은 1974년에 만들어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Friends with Money- 2006.08.05 (토)
교사직을 그만두고 가정부 일을 시작한 올리비아(제니퍼 애니스턴)에겐 3명의 절친한 친구가 있다. 의상 디자이너인 제인과 작가인 크리스틴과 여유로운 주부 프래니스는 경제적으론 풍족하지만 결혼생활에 불만을 품고 있다. 네 친구들이 위기를 극복할 수...
뉴웨스트민스터 박물관은 최근 수집품에서 17세기 바이올린 제작가 안토니우스 스트라디바리우스가 제작한 것으로 추정되는 바이올린을 찾아내어 전문가에 감정을 의뢰했으나 결과는 진품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박물관 큐레이터 콜린 스티븐스씨는 지난 달...
환경단체들, 주정부 숙박시설 건립 추진 강도 높게 비판
BC주정부가 주립공원에 숙박 시설을 짓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BC주 환경보호단체들이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벌이겠다고 나섰다. 배리 페너 BC주 환경부 장관은 골든 이어스 공원 등 주립공원 12곳에 숙박시설 건설 계획을 추진한다고 지난 주 27일 발표했다....
야생동물 접근 방지 위해 조례 개정
코퀴틀람시는 1일 곰이나 다른 야생 동물들이 거주지에 나타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고형오물관리에 관한 시 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맥신 윌슨 시장은 "조례를 주민들이 지켜주면 야생동물과 지역사회 모두 안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청은 이번 개정...
소음 허용치 넘으면 벌금
밴쿠버시가 폭주족 소음 단속에 나선다. 밴쿠버 경찰은 오토바이 소음에 대한 주민들의 불만 신고가 폭증하고 있어 벌금을 부과하는 등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폭주족 소음에 대한 불만 접수 사례는 특히 다운타운 고층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많이...
트랜스링크,. 오디오 가이드 '스카이투어' 서비스 도입 헤드셋으로 정보 제공...향후 로워 메인랜드 전역 확대 예정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광역 밴쿠버 시내 관광을 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개발됐다.  트랜스링크는 스카이트레인을 타고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 헤트셋을 통해 오디오로 관광 안내를 제공하는 '스카이투어(Skytour)' 서비스를 지난 달 27일부터 시작했다. 헤드셋을...
7월 주택거래량 25.2% 감소... 가격 상승세 지속
7~8월은 BC주 주택시장의 전형적인 휴가철 비수기다.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가 발표한 7월 주택시장 동향보고에 따르면 전체 거래량(2732건)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25.2%가 줄었다. 반면, 주택가격은 유형에 관계없이 두자리수 상승세가 이어졌다....
1. 담배회사의 직판 시스템(임피리얼사)이미 보도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임페리얼 측은 기존의 도매상을 통한 담배 공급 방식에서 탈피하여 소매상과 직접 접촉하는 방식을 체택하여 오는 8월 말부터 주문과 배달의 전 과정이 제조사와 소매상 사이에 바로...
 1521  1522  1523  1524  1525  1526  1527  1528  1529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