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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타도시에 비해 주차비 저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1 00:00

북미주 최고는 뉴욕 미드다운..하루 미화 60달러

북미주에서 가장 주차료가 비싼 도시는 하루 주차료가 최고 미화 60달러에 달한 뉴욕시 미드타운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어 하와이 호놀룰루(미화 48달러), 뉴욕시 다운타운(미화 40달러), 콜로라도주 덴버(미화 35달러) 순이다.

이는 하루 주차비 최고치를 비교한 것이다. 뉴욕시 미드타운에서 가장 값싼 주차장을 찾으면 최고치의 절반이 안되는 하루 25달러에도 주차가 가능하다.

캐나다는 미국에 비교하면 극히 일부 지역만 제외하고 주차비가 저렴한 편이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하루 주차료가 최고 27달러로 캐나다에서 가장 높고 이어 오타와가 26달러68센트로 뒤 따르고 있다. 알버타주 캘거리(25달러), 노바스코시아주 할리팩스(19달러)도 주차비가 높은 지역이다. 밴쿠버의 하루 주차비는 북미주 타도시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18달러, 빅토리아는 12달러가 부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거주자가 워싱턴주 시애틀에 처음 내려가면 주차비에 놀랄 수도 있다. 시애틀 하루 주차비는 최고 미화 30달러, 최저 미화 16달러가 부과돼, 시애틀에서 저렴한 주차장이라고 해도 밴쿠버에서 가장 비싼 주차장보다 약간 더 비싸다.

전세계 주차비를 집계한 콜리어사에 따르면 북미주 하루 주차비는 일본 도쿄(84달러20센트)나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58달러90센트), 호주 시드니(38달러25센트), 프랑스 파리(31달러75센트), 러시아 모스코바(29달러60센트)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다.

여행 중 주차비를 절약하려면 '얼리 버드(Early bird)' 딜을 이용하는 것이 상책이다. 북미주 상당수 대도시가 보통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 사이에 하루 주차하는 차량에 대해 주차료를 10%~20%가량 할인해주고 있다. 매일 주차한다면 지정주차공간을 구입하는 것이 상책이다. 밴쿠버 지역의 지정주차 비용은 월 최고 456달러에서 최저 114달러다. 이웃 도시 시애틀 주민들은 지정주차공간을 보유하려면 월 최고 540달러에서 최저 226달러를 지불하고 있어 미국 내에서도 부담이 높은 편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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