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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우려할 수준 아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21 00:00

6월 소비자물가 2.5% 상승..금리인상 당분간 없을 듯

소비자 물가가 예상외로 하락세를 보였다. 통계청은 6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5%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5월(2.8%)보다 물가오름세가 크게 둔화된 것이다.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이 안정세를 보인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물가관리 지표인 근원(根源) 인플레이션(core inflation) 지수도 1.7%로 관리 목표(2%) 수준을 밑돌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주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때만해도 고개를 갸웃거리던 일부 전문가들도 통계청 발표 이후 중앙은행의 조치에 대해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둔화된 것은 일시적 현상일 뿐이라는 지적도 있다. 7월 1일부터 시행된 부가세(GST) 인하조치가 미리 반영돼 통계가 왜곡됐다는 풀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금리인상에 대한 부담감을 다소나마 덜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GST 인하효과가 실제로 반영되면 7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약 0.6%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가장 큰 물가상승요인은 역시 국제유가이며 건설자재 비용의 증가도 무시 못할 요인의 하나다. 알버타주의 경우 신축 주택의 건설비용이 무려 35%이상 폭등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버타주의 물가상승률(3.7%)은 캐나다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BC주(2.2%)와 온타리오주(2.4%), 퀘벡주(2.1%) 등은 평균이하에 머물렀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Keyword] 근원 인플레이션
 
캐나다 중앙은행은 물가상승률 목표를 미리 정하고 기준금리 조정 등을 통해 물가를 조절하려는 통화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이를 물가안정 목표제(Inflation Targeting)라고 부른다. 199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중앙은행의 물가관리 목표범위는 1~3%이며 현재 2%로 설정되어 있다.
 
물가안정목표 설정시 기준이 되는 지수를 근원(根源)인플레이션(core inflation)이라고 한다.
공급충격에 의해 가격이 단기간에 급변동하는 8개 항목을 제외하고 산출한 물가지수를 말하는 것이다. 8개 품목은 과일, 채소, 휘발유, 원유, 천연가스, 모기지 이자율, 교통운송 및 담배 가격이다. 근원 인플레이션은 물가의 추세적 변동을 잘 나타낼 뿐 아니라, 통화정책을 통해 조절하기에 적합한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7월 11일 기준금리를 4.25% 수준에서 동결한 데이빗 다지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는 "향후 외부 경제상황 변동에 따라 통화정책을 신축적으로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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