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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어를 집중적으로 배우며 공부합니다”-College Bourget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13 00:00

전통의 역사 지닌 캐나다 최대의 불어 기숙학교 불어로 대부분 수업 진행… 영어는 필수 제 2언어

College Bourget Facts
설립연도: 1850년
학교위치: 리고드(Rigaud), 퀘백주
초등학교: 1~6학년 세컨더리: 1~5(퀘백 학제)
학생수: 초등학교 208명, 세컨더리 1272명
등록금: 연 7500달러
기숙사비용: 11,300달러
웹사이트: www.collegebourget.qc.ca

지난 2000년 설립 150주년 기념행사를 거행한 컬리지 부르게는 세인트 비아터(St. Viator) 의 성직자인 루이스 퀘르베스(Louis Querbes)에 의해 세워졌으며, 그동안 수대에 걸쳐 캐나다와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수많은 학생들을 교육시켜왔다.

컬리지 부르게의 교육 미션은 불어교육, 세계에 대한 지식, 과학에 대한 흥미고취, 예술적 재능 개발, 스포츠와 레저활동의 참가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또한 학생들에게 학교의 교육목표인 존중, 관용, 사회참여 정신 등을 교육을 통해 배울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퀘백주의 교육 시스템은 초등학교 6년(G1~6), 세컨더리 5년(G1~5), 칼리지 1년 혹은 2년, 대학 4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컬리지 부르게는 이중 의무적으로 거쳐야 할 초등학교부터 세컨더리의 전과정의 교육을 불어로 제공하고 있다.

아름다운 소도시의 대규모 캠퍼스

지역 학생들을 위해 보딩스쿨(Boarding School)과 더불어 데이스쿨(Day School)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는 컬리지 부르게는 몬트리올에서 서쪽으로 하이웨이 40을 타고 45분 정도 운전하면 닿을 수 있는 소도시 리고우드(Rigaud)에 위치해 있다. 학교주변은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뽐내며, 학교에서 직접 리고우드 산으로 통하는 트레일이 있어 호연지기를 길러주는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리고우드는 약 5000여명의 주민이 사는 작은 타운으로 많은 이들이 영어와 불어 이중언어를 사용하고 있는 곳이다. 

이 같은 지역적 특성으로 컬리지 부르게의 외국학생들은 현지 학생들 및 주민들과 함께 어울려 불어는 물론 영어와 퀘백주 문화도 배우고 있다.

초등학교와 세컨더리 모두 남녀공학으로 모든 학생들은 의무적으로 교복을 착용하며,

유학생을 위한 불어집중 프로그램

컬리지 부르게의 유학생 프로그램은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됐으며 불어를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면서 정규 과정을 공부시키고 있다.

외국 학생들은 불어 수준에 따라 2개월 혹은 5개월 과정의 불어 집중과정을 공부하며, 불어실력이 일정수준에 오른 후에는 정규과목을 선택해 배우게 된다.  

정규 과목 속에는 영어도 필수적으로 들어있고, 교사들 대부분도 이중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유학생들은 불어는 물론 영어도 함께 배울 수 있다.

특히 유학생이 멕시코, 스위스, 러시아, 미국, 프랑스, 아프리카 등 25개국 이상에서 모여 학생들은 세계 곳곳에서 온 친구를 사귀고 문화를 배울 수 있게 된다. 

기숙사 생활과 홈스테이를 함께

컬리지 부르게는 학생들에게 학교내 위치한 기숙사 생활과 불어를 사용하는 가정에서의 홈스테이 생활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보딩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좀더 빠른 시간내에 불어에 대한 적응력을 높일 수 있고, 타지에서 마음을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같은 홈스테이도 만날 수 있다.

기숙사의 학생들은 주중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기숙사에서 지내지만 일주일의 일과가 끝나는 금요일 오후에는 학교 인근에 위치한 각자의 홈스테이로 향하게 된다. 홈스테이를 찾은 학생들은 가족들과 함께 주말을 보내게 되며 일요일 밤에 다시 학교로 돌아오게 된다.

퀘백주 소도시의 특성상 훈훈하고 정이 많은 홈스테이가 많아 많은 학생들이 젊은 시절 쉽게 잊을 수 없는 추억과 인연을 만든다고 한다.  

땀 흘리는 운동 프로그램 많아

다양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학교 내에는 세미 올림픽 사이즈의 수영장과 육상트랙, 두개의 실내 체육관, 트레이닝 룸, 축구장, 야구장, 풋볼 경기장, 12면의 테니스 코트 등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축구, 야구 등의 단체 운동경기의 경우 점심시간과 방과후 시간의 연습을 통해 실력을 기르게 하고 남녀 풋볼, 야구, 하키, 배구, 축구팀 등은 타학교와의 경기를 통해 스포츠맨쉽을 배우게 한다. 또한 수영부와 철인삼종경기부가 있어 전문 코치들이 일주일에 3~4차례 집중적인 훈련을 하고 있다. 그리고 고급 스포츠인 승마를 원하는 학생들은 10시간 승마교습비용 250달러를 받고, 말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따라서 본인이 열심히 하기만 하면 학교 재학 중 5~6종목의 운동을 마스터할 수도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운동을 통해 학생들은 건강을 유지함은 물론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육체적, 정신적 힘을 키우게 된다.

방과후 클럽활동 참여 가능

방과후 프로그램을 통해 각 학생들은 학교내에서 자체적으로 조직된 각종 클럽에 가입해 활동할 수 있다. 학생들이 활동하는 클럽으로는 영화, 댄스, 체스, 연극, 무대장치, 기계체조, 라디오, 치어리더, 밴드, 합창단 등이 있으며, 매년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다양한 공연과 발표를 하고 있다.

학교 내에는 각각 900석, 250석 규모의 극장이 있으며, 이곳을 통해 영화상영, 초청연사 강연, 연극 등의 무대공연이 벌어진다. 연극이나 영화 클럽의 학생들은 극장의 시설을 빌려 드라마나 오디오, 영상 작업 등을 할 수 있고 자신들의 작품도 만들어 낼 수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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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 담당관 자크 페레티어씨

“불어 구사하는 엘리트의 양성소”

컬리지 부르게의 가장 큰 특징은?

아담하고 전원적인 환경 속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운동하며 불어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캐나다에서 가장 큰 규모의 불어 기숙학교로서 FSL(French as a Second Language)이 가장 잘 마련돼 있는 학교 중 하나이다.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는 학년은?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과 세컨더리 1~5학년 남녀 학생들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다. 기숙사 마다 사감이 있어 학생들의 방과후 생활과 일탈행위들을 감시하고 지도한다.   

지원은 어떻게 하나?

컬리지 부르게의 모든 지원자는 인터넷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신청서의 항목에 빠짐없이 기입을 한 후 학교로 제출해야 한다. 누구나 지원을 할 수 있지만 신청서에는 출생증명서와 마지막 학년의 성적이 반드시 들어가 있어야 한다.

지원 문의: secretar@collegebourget.qc.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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