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정부는 “6월 실업률이 사상 최저치인 4.3%를 기록했다”며 “제조업 분야 고용은 감소한 반면 도소매, 교육, 보건 분야 고용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6월 실업률은 5월보다 감소했으나 일부 경제 분석가들은 “실질적인 일자리 증가보다는 여름 구직을 포기한 사람들이 증가해 실업률이 내려갔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5월과 6월 사이 일자리수는 약 1800건(0.1%) 가량 줄어들었으며, 근로가능인구도 0.6% 감소했다.
산업별로 보면 건축(1.1%), 설비(8.6%), 산림, 어업 및 광업(3.2%) 분야에서 고용이 증가했으나 제조업(-5.3%)과 농업(-10.6%) 부문 고용이 크게 줄어, 전체 생산업에서 고용인 숫자가 줄어들었다. 서비스업은 도소매(1.3%), 교육(2%), 보건 및 사회(2.7%)분야의 고용증대를 토대로 고용이 0.5% 증가했으나 공무원(-5.6%)과 전문과학 및 기술직(-4%)은 고용이 감소했다.
6월중 취업형태를 보면 남성(-0.4%)과 전일제(-0.3%) 또는 자가고용(-2.4%) 형태의 일자리는 줄어든 반면, 여성(0.3%)과 시간제(0.9%) 일자리는 증가했다. 특히 6월중 고용은 여름방학동안 일거리를 찾는 15세-24세 연령층에서 많이 늘어나 해당 연령대 실업률이 7.6%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고용율에 변동이 없었던 노스 이스트 지역을 제외하고 전 지역에서 고용이 증가했다. 광역 밴쿠버를 포함한 메인랜드·남서부 지역 실업률은 4.1%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BC주에서 실업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카리부(6.6%)로 집계됐다. 6월중 실업률이 올라간 지역은 쿠트니(5.7%)였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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