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하고 뜨거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광역 밴쿠버 지역의 화재 위험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현재 BC주 내륙지방 곳곳에 산불이 발생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방 관계자들은 광역 밴쿠버내에서도 산불 위험이 아주 높다며 시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노스 밴쿠버 소방서의 마이크 카이른씨는 "도로변에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 하나가 큰 재앙을 일으킬 수 있다"며, 노스 밴쿠버 마운트 시무어 파크웨이를 지나는 차량 운전자에게 담뱃불을 차창 밖으로 버리지 말도록 당부했다.
소방 관계자들은 창 밖으로 버린 담배꽁초가 바람에 날려 바싹 마른 덤불 등에 떨어질 경우 큰 산불로 발전될 수 있다며, 담배꽁초를 버려 화재 원인을 제공한 사람은 3000달러의 벌금형과 최고 3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광역 밴쿠버 소방서는 스탠리 공원과 UBC 인근의 퍼시픽 스피릿 공원을 화재 요주의 지역으로 구분해 집중적인 감시를 벌이고 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