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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도가 점점 작아진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04 00:00

땅값 건축비 오른 탓..1베드룸 대부분 500평방피트 미만

신규 콘도를 만들 땅이 거의 없는 밴쿠버 다운타운을 비롯한 광역 밴쿠버 지역 콘도의 전용면적이 점점 작아지고 있다. 최근 분양된 밴쿠버 다운타운의 한 콘도는 1베드룸 아파트의 넓이가 478평방피트에 불과해 예전 700~800평방피트가 보통이었던 1베드룸 콘도의 절반 정도 크기였으며, 펜트 하우스를 제외한 모든 세대가 478~600평방피트에 불과했다. 

르니 마케팅 시스템의 밥 르니 대표는 "최근 몇 년간 땅값과 건설비가 크게 올랐기 때문에 분양가를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집 크기를 줄일 수 밖에 없다"며 "콘도를 작게 만들어야 첫 주택 구매자가 살 수 있을 정도의 분양가가 된다"고 설명했다.

콘도의 전용면적이 작아지는 경향은 밴쿠버 뿐만 아니라 리치몬드와 피트 메도우, 메이플 리지 등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리치몬드의 경우 신규 콘도의 평균 면적이 지난 2000년 1123평방피트에서 현재 905평방피트로 100평방피트 이상 줄어들었으며, 외각 지역인 피트 메도우와 메이플 리지의 1베드룸 콘도도 750평방피트에서 590평방피트로 줄어 들었다.

부동산 관계자들은 이처럼 전용면적이 줄어드는 것은 밴쿠버가 거주자가 많은 홍콩, 파리, 뉴욕처럼 대도시화 되어가는 현상으로, 이에 따라 공간을 활용하는 방법도 크게 진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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