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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가 BC 인구성장 주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30 00:00

1분기 인구증가 80%가 이민자

이민자 유입이 BC주 인구 증가를 주도하고 있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캐나다 인구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BC주 인구는 이민자 유입에 힘입어 전국 평균 성장률을 웃도는 0.3% 증가했다.

 캐나다 전체적으로는 지난 1분기 중 인구가 0.24% 증가해 1분기를 놓고 보면 4년 만에 최고 성장을 기록했다. 4월 1일 현재 캐나다 총인구 3250만명을 넘어섰다. BC 인구는 429만명으로 집계됐다.

 BC주의 인구 성장은 이민자 유입이 주도하고 있다. 올해 1분기 3개월동안 이민자 1만119명이 BC주에 정착해 BC 전체 인구 증가 중 80%를 차지했다. 이는 캐나다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비중이다. 국가별로는 중국 이민자가 가장 많았으며 인도, 필리핀 순이었다.

 이민자 유입은 BC뿐 아니라 캐나다 전체 인구 성장에도 가장 큰 동력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01년 이후 해마다 1분기 인구 성장의 70%를 이민자가 차지하고 있다. 1979-1984년에는 인구 증가 중 이민자가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34%에 불과했었다. 통계청은 1분기 이민자 유입이 크게 늘어났지만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1년과 2002년 수준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1분기 중 최고의 인구 성장률을 기록한 곳은 오일 붐이 일고 있는 알버타주였다. 알버타주에는 이민자 1만5600명을 포함 총 2만5900명이 유입되어 0.7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BC(0.30%)와 온타리오주(0.25%)도 전국 평균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누나벗 준주의 인구는 자연 증가에 힘입어 전국 평균을 웃도는 0.66% 증가했다. 통계청은 올 1분기 인구 자연증가율이 1999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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