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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 캐년 물놀이 조심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28 00:00

20대 남성 목숨 잃을 뻔

노스 밴쿠버 린 캐년에서 다이빙을 하던 한 남성이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발생해 안전당국이 주의를 촉구했다.

조단 킹씨(21세)는 10미터 절벽에서 계곡사이를 흐르는 물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수면에서 보이지 않는 소용돌이에 휘말려 사투를 벌였다. 킹씨는 강바닥 바위에 머리를 부딪쳤으나 수영을 해 수면 위로 얼굴을 내미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물살을 가르고 나오지는 못했으며 노스 밴쿠버 소방대가 구조할 때까지 겨우 버텼다.

그를 구조한 노스 밴쿠버 소방대는 킹씨가 “소용돌이를 헤치고 나오지 못하고 계속 물 표면에서 빙빙 돌면서 떠있었다”며 “만약 조금 더 구조가 늦었으면 익사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킹씨가 구조된 지점은 ‘90풋풀’이라 불리는 지점으로 1998년에 13세 소년이 익사한 장소다. 소방대는 “린 캐년은 여름철 사고다발지역으로 표면에서 보이지 않는 소용돌이와 바위가 있어 깊이가 불규칙하기 때문에 물에 들어가는 것은 극히 위험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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