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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무시 난폭운전자에게 '레드카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28 00:00

경찰, 7-8월 나이트 스트릿 등 집중 단속

최근 광역 밴쿠버에서 난폭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경찰이 난폭운전자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앞으로 7월과 8월 두 달 동안 여름 안전운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교통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들을 집중 단속한다. 차량 통행이 많은 41번가와 나이트 스트릿의 경우 좌회전 차량들이 적색신호로 바뀌었음에도 무작정 돌진하는 경우가 많아 사고 위험이 아주 높다. 경찰은 13개 교통 단속반을 만들어 신호위반이나 불법 차선변경, 과속 등으로 다른 운전자에게 위협을 주는 난폭운전자를 집중 단속하게 된다.

경찰은 난폭운전이 많은 그랜빌, 오크, 나이트 스트릿의 경우 낮에도 운전자들이 시속 60~70km 이상으로 질주하며, 최고 143km로 달리다 적발된 차량도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4월과 6월 각각 2주 동안에도 경찰은 나이트 스트릿에서만 6300여건이 넘는 티켓을 발급했다.

ICBC에 따르면 광역 밴쿠버 교통사고 중 40%가 교차로에서 일어나며, 2004년에는 난폭운전으로 208명이 숨지고 부상자 1만6000여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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