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 캠벨 BC주수상은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인근에 외래환자 치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22일 발표했다.
캠벨 주수상은 이번 발표가 지난해 말 정부가 발표한 지역 의료서비스 확대방안의 일환으로 진료적체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써리 메모리얼 병원은 환자수용능력 부족 문제를 외래환자 치료센터 건립으로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환자수용능력 부족과 이로 인한 장시간 진료대기 및 부실한 의료행위 문제는 2005년초 42세 환자가 이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퇴원 후 이틀 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집중적으로 제기된 바 있다.
캠벨 주수상은 “단시간 수술이나 기타 외래환자 진료가 필요한 사람들이 써리 메모리얼 병원의 병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외래환자 치료센터에서 이들을 수용하면 병상부족문제가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래환자 치료센터 건립에는 1억2600만달러가 투자되며 건축은 2008년에 시작해 2009년에 완공 예정이다. 나머지 예산은 2010년까지 써리 메모리얼 병원 응급실 수용인원을 현재보다 3배로 늘리고 집중치료병상을 140개 추가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병원을 관할하고 있는 프레이저 보건청은 “인력수급이 병원 확장에 가장 큰 난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보건청은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 검사전문가, 수간호사, 의료보조원 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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