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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주정부 봉급 인상폭 '이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21 00:00

주정부 "다른 분야와 보조 맞춰야" 교사연맹 "타주 수준으로 인상"

이 달 말일을 잠정 마감시한으로 고용 계약 협상 중인 BC교사연맹(BCTF)과 BC공립학교고용협회간의 봉급인상폭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3년간 19% 봉급인상을 요구하고 있는 교사연맹은 20일 고용협회가 4년간 10% 봉급인상을 제시하자 실망감을 표시했다.

지니 심스 교사연맹위원장은 고용협회가 제시한 인상안에 대해 "교직에 대한 존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며 "주정부는 다시 한번 교사들을 실망시키는 메시지를 보내 왔다"고 말했다.

연맹은 앞서 3년간 24% 인상을 요구했으나 지난 주 요구 수준을 낮췄으며 고용협회도 이전 협상안 내용을 조정했다. 휴 핀레이슨 고용협회 CEO는 "이미 타결된 다른 공공분야 협상안과 수준을 맞추어 심각한 고려 끝에 이번 협상안을 제시했다"며 연맹의 수용거부 발표에 실망감을 표시했다.
심스 위원장은 교사봉급 수준이 온타리오주와 알버타주와 비교할 때 떨어지고 있다며 이를 감안할 것을 요구했다.

이달 말까지 협상을 타결하면 BC주정부는 조기협상타결에 대한 보너스로 교사 1인당 3700달러를 지급할 예정으로, 연맹은 이를 고려해 월말타결을 목표로 협상을 계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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