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계약 협상 마감을 앞두고 있는 BC교사협회가 당초 요구했던 것보다 봉급 인상폭을 낮추기로 했다.
교사연맹은 정확한 요구 내용은 발표하지 않았으나, 당초 제시했던 3년간 24% 인상에서 많이 물러섰다며 이제는 BC공립학교고용협회가 성의를 보여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고용협회는 교사들에게 3년간 8% 인상을 제시한 상태다.
교사연맹의 고용 계약 협상 마감은 6월 30일이다. 마감 전까지 양측의 협상이 타결되면 교사들은 주정부가 제공하는 1인당 약 3700달러의 조기 협상 타결 보너스를 받게 된다.
교사연맹측은 협상이 순조롭게 타결되기를 희망한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BC 교사 봉급 수준이 알버타, 온타리오에 비해 20%정도 적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달 초 실시된 투표에서 교사연맹은 협상이 일정대로 마무리되지 않을 경우 파업에 돌입하는 것에 대해 교사 85%의 지지를 확보한 상태다. 만일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새 학년도가 시작되는 9월부터 교사들이 파업에 들어갈 수도 있게 된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