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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6-19 00:00

이번 주 DVD로 출시된 '식스틴 블럭(16 Blocks)'은 '슈퍼맨' '리쎌 웨폰' 시리즈로 유명한 리처드 도너 감독이 연출한 액션 범죄 드라마다.

동료의 배신으로 6년째 술에 찌들어 사는 형사(브루스 윌리스)에게 아주 간단한 임무가 맡겨진다. 15분 거리, 불과 16블록이 떨어져 있는 법원에 플리바겐(유죄를 인정하거나 증언을 하는 대신 형량을 감면받는 제도)의 대가로 뭔가를 증언할 범법자를 인도하면 된다. 그러나 그 증언은 경찰 조직의 비리를 낱낱이 밝히는 것이었고, 서장까지 포함돼 조직적인 비리에 얽혀 있는 뉴욕 경찰은 이들을 제거하려 한다.

'다이 하드'의 히어로 브루스 윌리스의 노곤하고 일상에 지친 형사 연기는 현실감이 살아 있다. 쉴새 없이 떠들며 잭에게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어주는 에디 역의 모스 데프는 유명한 래퍼이자 '몬스터볼' '이탈리안 잡'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던 배우. 여기에 잭과 팽팽히 맞서는 프랭크 역의 데이비드 모스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극의 긴장감을 한층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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