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토이스토리 1,2), 곤충(벅스라이프), 괴물(몬스터주식회사), 물고기(니모를 찾아서), 초능력인간(인크레더블스)에 이어 디즈니와 픽사가 올 여름 관객 앞에 선보인 새로운 캐릭터는 자동차다. 9일 개봉한 컴퓨터 애니메인션 '카(Cars)'는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만들고 한동안 연출에서 물러났던 픽사의 대표 존 래스터 감독이 직접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실제로 자동차광인 폴 뉴먼을 비롯해 오웬 윌슨, 마이클 키튼, 보니 헌트 등이 목소리 연기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감칠맛을 더한다.
화려한 성공과 갈채를 꿈꾸는 주인공 라이트닝 맥퀸(목소리연기 오웬 윌슨)은 경주에서 성공하는 것만이 인생의 모든 것이라 생각하는 타오르는 청춘. 하지만 피스톤 컵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달리던 중 경쟁과 함성과는 동떨어진 '래디에이터 스프링스'란 한적한 시골로 들어서게 된다. 이제는 지도에 조차 표시되지 않는 한적한 66번 국도. 조용하지만 다양한 캐릭터들이 큰 열정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에서 맥퀸은 미스터리한 과거를 지닌 닥 허드슨(목소리연기 폴 뉴먼)과 샐리(목소리연기 보니 헌트) 그리고 메이터(목소리연기 래리 더 케이블 가이)를 만나게 된다. 그들을 통해 맥퀸은 인생이란 목적지가 아닌, 여행하는 과정 그 자체이며 명성과 스폰서, 트로피 뒤에 가려진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된다. 관람등급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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