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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 침몰 사고는 '인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6-07 00:00

승무원 사전 훈련 부실

지난 3월 22일 발생한 BC페리스(BC Ferries) 소속 '퀸 오브 노스'호 침몰 사고는 인재(人災)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사고 조사를 진행 중인 연방 교통안전국은 6일 발표한 중간 조사 보고서를 통해 일부 승무원들이 새로 도입된 오토 파일럿 시스템 등 항해 조종 장비에 대한 충분한 사전 훈련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보고서가 나온 다음날인 7일 BC 페리 노동조합도 기자회견을 통해 "승무원들이 새로 도입된 설비에 대해 충분히 훈련을 받지 않았으며 이를 관리 당국에 제대로 보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대한 교통안전국의 최종 조사 보고서가 나오기까지는 앞으로 수개월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퀸 오브 노스'호는 지난 3월 22일 새벽 승객과 승무원 101명을 태우고 프린스 루퍼트에서 포트 하디로 향하던 중 암초에 부딪혀 가라앉았으며 99명은 구조됐으나 승객 2명은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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