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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총기류 자진 신고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31 00:00

6월 한달간 처벌 없이 반납 가능

BC주와 경찰이 6월 한달 동안 불법 총기류에 대한 자진신고 기간을 마련해 총기류 수거에 나선다.

밴쿠버 경찰청의 팀 패닝 대변인은 “원치 않은 총기류를 소지하고 있는 사람이 자진해서 반납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불법으로 유통되는 총기를 수거해, 총으로 인해 무고한 시민이 희생되는 일을 줄이려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면 기간 중에 총을 반납하는 사람들에게는 불법 총기류 소지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게 되며, 경찰은 이들의 인적 사항만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소지한 총으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이번 사면 조치에서 제외된다.

밴쿠버 경찰측은 “한달 동안 최대한 많은 수의 총기를 수거하겠다”며 “등록된 총을 가진 사람이라도 본인이 원하면 반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현재 BC주에서 유통되는 불법 총기류는 대부분 미국에서 밀수된 것으로, 경찰측은 갱 조직의 일원 뿐 아니라 일반인들 중에도 많은 이들이 총기를 소지하고 있으며, 불법으로 소지한 총기를 도난 당해 범죄에 쓰이는 일도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또한 얼마 전 나이트 클럽에서 사소한 시비 끝에 총에 맞아 목숨을 잃는 사건이 벌어진 후 경찰 수뇌부에서 이번 조치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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