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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불꽃놀이, 4개국 경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31 00:00

7월 26일 개막…이탈리아·중국·체코·멕시코 참가

밴쿠버 최대의 행사로 매년 여름밤 잉글리쉬 베이를 아름답게 수놓는 불꽃놀이(HSBC Celebration of Light)가 오는 7월 26일부터 이탈리아, 중국, 체코, 멕시코 등 4개국이 참가한 가운데 벌어진다.

금년에는 캐나다가 참여하지 않는 대신에 참가국이 4개국으로 늘어났으며, 전년과 마찬가지로 4번에 걸쳐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참가하는 국가는 개막일을 장식하게 될 이탈리아를 비롯해 중국(7월 29일), 체코 공화국(8월 2일), 멕시코(8월 5일) 등 4개팀이다. 마지막날인 8월 5일에는 멕시코팀의 불꽃놀이에 이어 그랜드 피날레가 이어지게 된다.

밴쿠버 불꽃놀이 행사 협회의 프랭크 팔머 회장은 “보다 다양한 나라의 참여를 위해 이번에 캐나다가 빠졌다”며 “이번 불꽃놀이 행사는 새로운 나라의 참여로 보다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 할 것”이라 전했다.

2004년부터 이 행사를 후원해온 HSBC는 행사 후원을 3년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또 밴쿠버시도 불꽃놀이 행사를 공식 시민 행사로 지정하고 행사 지원을 늘린다.

밴쿠버 다운타운 잉글리쉬 베이에서 벌어지는 불꽃놀이 행사에는 매년 약 150만여명이 모여들고 있으며 잉글리쉬 베이는 물론 키칠라노 해변과 노스쇼어 마운틴 등에서 많은 이들이 관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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