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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에서 영화로 보는 '남과 북'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5-26 00:00

시네마테크, '그때 그사람들'·'어떤 나라' 상영

임상수 감독의 '그때 그사람들(The President's Last Bang)'과 영국 출신 대니얼 고든 감독의 북한 다큐멘터리 '어떤 나라(A State of Mind)'가 밴쿠버에서 상영된다. 퍼시픽 시네마테크(Pacific Cinematheque)는 '남한과 북한(Korea N. & S.)'이라는 테마로 이 두 편의 영화를 5월 26일부터 6월 1일까지 상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cinematheque.bc.ca 참조. 

'그때 그사람들'은...

고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을 다룬 '그때 그사람들'은 2005년 개봉 당시 한국 영화계에서 큰 논란이 됐던 임상수 감독의 영화다. 유족인 박지만씨가 소송을 내고, 법원이 영화에 삽입된 다큐멘터리 부분을 삭제해 상영하라는 결정을 내려 표현의 자유에 관한 논란이 일었다. 백윤식, 한석규 주연의 영화는 중앙정보부에서 일하는 주과장의 시점으로, 1979년 10월 26일 아침부터 시해 사건을 조사하는 다음날 새벽까지를 다룬다.
상영 일정 / 5월 27일(토) 오후 9시 35분, 28일(일) 오후 7시 30분, 29일(월) 오후 9시 20분, 6월 1일(목) 오후 9시 15분

'어떤 나라'는...

다큐멘터리 영화 '어떤 나라'는 2004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영화 중 하나다. 북한의 전체주의를 단적으로 상징하는 '선군 집단체조'(매스 게임)를 소재로, 집단체조 선발자인 주인공 박현순(여·13)과 김송연(여·11), 그리고 그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 좀처럼 알려지지 않았던 북한 가정의 일상을 담아냈다. 고든 감독은 2002년 북한 축구팀의 1966년 월드컵 8강 진출기를 다룬 '일생일대의 승부'(The Game of Their Lives)’를 만든 인연으로 북한에 8개월간 체류하며 '어떤 나라'를 촬영했다.
상영일정 / 5월 28일(일) 오후 5시 30분, 9시 30분 29일(월) 오후 7시 30분, 31일(수) 오후 9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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