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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6-05-08 00:00

우리는 이국 땅에 살면서 많은 관계들을 맺으며 살아가고 있다. 어떤 관계는 우리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지만 다른 관계는 우리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남기게 된다. 이러한 상처는 내가 가장 사랑하고 사랑 받기 원하는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으며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받는 일이 흔하다. 우리 안에 남겨진 내면의 상처는 자신을 미움과 원망이라는 울타리안에 가두어 두고 진정한 나로 살아가지 못하게 한다. 이럴 때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선물인 용서가 필요하다.

용서란 아무 조건 없이 빚을 갚아야 하는 채무자의 의무를 면제를 주는 것이다. 앙갚음 할 권리까지 포기하는 것이다. 용서해야 할 이유는 무엇보다도 자기 자신을 위해서다. 용서하지 않는 마음은 신체적 질병을 일으키며, 사람들이 사과하고 돌아 올때까지 기다리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낭비하며, 세대를 이어 내려오는 죄와 패턴을 끊을 수가 없게 되며, 하나님의 용서가 체험되지 않고 하나님과 교제가 끊기게 되며, 쓴 뿌리가 자라서 하나님이 주신 은사가 개발되지 못한다. 용서해야 할 두번째 이유는 하나님이 먼저 우리를 용서하셨고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이기 때문이다. 성경에는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용서를 베풀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안에서 너희를 용서함 같이하라”(에베소서4:32)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 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골로새서3:13)

용서는 나에게 잘못 행한 빚 진자를 용서하는 것이다. 비록 아직까지 감정까지 따르지 않더라도 말이다. 용서를 위해 화해가 가능하다면 화해해야 한다. 용서는 나 혼자도 할 수 있는 일방적인 방법이다. 그러나 화해는 상대방이 함께 응해야만 성립되는 쌍방적인 것이다. 사람들은 쌍방의 화해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용서가 되지 않는다고 좌절하게 되지만 화해는 용서와 별개의 것이다. 상대방이 어떤 반응을 보이든지 그래도 용서는 그대로 이루어진 것이다.

용서는 대인관계뿐 아니라 신체적, 정서적, 영적 부분에까지 영향을 미친다. 우리는 지금까지 살아 온 과거를 바꿀 수는 없지만 용서를 통해 하나님이 주신 주도권을 회복하여 창조적인 삶을 살아 갈 수는 있다. 우리 모두 용서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삶으로 나아 갔으며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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