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이번 여름방학에는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지역별 청소년 프로그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27 00:00

수영 축구 골프 배구 등 스포츠 프로그램 풍성 접수 서둘러야 여름을 재미있게 보낼 수 있어

어느덧 긴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파릇하게 돋는 봄이 돌아왔다. 특히, 밴쿠버의 겨울은 우기 탓에 더욱이 몸과 마음이 움츠려 드는 기간이 되었다. 따라서, 집에서 움츠려 들었던 몸을 활짝 펴고 다가올 여름방학을 보다 활기 차게 보내고 싶은 학생들이 많을 것이다. 또한, 새로 바뀐 졸업 포트폴리오를 준비하는 고등 학생들이라면, 80시간의 운동시간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흥미로운 운동들을 배우고 즐길 기회를 찾는 학생들도 적지 않다. 그러나, 어디서 어떻게 운동을 배워야 할지 몰라, 여러 기회를 놓치는 청소년들도 많은 것 같다.

하지만, 우리 주변을 잘 돌아보면, 지역별로 위치한 커뮤니티 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쉽게 접할 기회를 찾을 수가 있다. 캐나다에는 지역별로 커뮤니티 센터가 많이 있고,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의 편의를 도모 하고 있다. 우리 주변의 커뮤니티 센터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함께 살펴보자.

따뜻한 계절을 맞아 신나게 물장구를 치며 수영을 배우고 싶다면, 각 지역별로 위치한 커뮤니티 센터의 수영장을 이용하는 것을 어떨까. 학생을 비롯해 어른까지 2불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하루동안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으며, 코퀴틀람시 컴플랙스(Coquitlam City Complex)와 포트 코퀴틀람의 하이드 크릭 레크레이션 센터(Hyde Creek Recreation Centre)에서는 수상 에어로빅과 수영을 단계적으로 배우는 프로그램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밴쿠버에 위치한 흄 수영장(Hume Pool), 키와니스 수영장(Kiwanis Pool) 등을 비롯한 많은 수영장에서는 주말에 무료로 수영장을 개장하므로, 가족 혹은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즐기기에도 좋다. 

한편, 6월을 뜨겁게 달굴 월드컵의 열기를 이어서, 직접 축구를 배우고 즐기고 싶은 학생들이라면, 코퀴틀람의 타운센터 파크(Town Centre Park)에서 정통 유럽식과 브라질 축구의 비법을 배울 수 있다. 더글라스 칼리지의 도움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되며, 6월 1일까지 접수자의 한해서는 75달러, 그 이후 접수자는 85달러의 비용이 든다.

새로운 운동을 처음으로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은, 청소년 배구 캠프나 골프 수업에 참가해 보는 것은 어떨까? 코퀴틀람의 서밋 커뮤니티 센터에서 제공하는 배구 캠프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며, 참가 비는 65달러이다. 배구를 처음 배우는 초급 학생들부터, 배구실력을 늘리고 싶은 중급 학생들까지 모두 환영이며, 배구의 기술을 재미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리버웨이와 버나비 마운틴 골프 코스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수준별 골프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골프의 기본상식부터, 여러 골프기술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전문 골프 강사로부터 배울 수 있다. 수업료는 단계별로 다르며, 보통 네 번의 수업에 100달러 미만의 비용이 든다.

여름을 맞이하여 색다른 재미를 즐기고 싶은 학생이라면, 밴쿠버에 위치한 펄스크릭 센터에서 제공되는 청소년을 위한 드레곤 보우팅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7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40달러이며, 재미와 함께 협동심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관심을 가지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운동 중 하나가 바로 춤을 배우는 것이 아닐까. 버나비에 위치한 본저 컴플랙스(Bonsor Complex)에서는 초급부터 중급까지의 브레이크 댄스와 힙합 댄스 그리고 최신 재즈댄스 수업을 7월 11일부터 시작한다. 가격은 31달러 86센트이며,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진행된다. 많은 청소년들이 학기 중의 피로를 춤을 배우면서 기분 좋게 해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대부분의 프로그램은 시작 두 달 전부터 접수를 받기 시작한다. 프로그램의 인원을 소수로 맞추는 프로그램이 많기 때문에, 접수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각 프로그램의 접수방법을 비롯해, 각 지역 별에 위치한 커뮤니티 센터와 그곳에서 제공되는 많은 프로그램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각 시별 웹사이트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이경용 인턴기자 lky0314@hanmail.net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2년 과정의 프로그램… 세계 121개국에서 인정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프로그램은 비영리 기관인 ‘International Baccalaureate Organization’ (IBO)이 1968년부터 개발한 국제 학위프로그램을 말한다.
교사평가 사이트 2006.05.18 (목)
얼마 전, 사회시간에 교생선생님으로부터 흥미로운 웹사이트를 소개 받았다. 그 사이트는 바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선생님들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길 수 있는 사이트였다. 다른 많은 학생들은 미리부터 알고 있던 사이트라고 하는데, 나는 지금까지 그런...
UBC 유학생 취업 비자 설명회
UBC 유학생 담당 부는 유학생 취업 비자(Off-Campus Work Permit)에 대한 설명회를 UBC 캠퍼스내 ‘International House’에서 열었다. 이번 설명회에는 신청자격, 신청서 작성 및 접수, 취업비자를 받는 과정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학생들의 질문에 응답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써리시장 지난 주 충돌사고로 2명 사망 후 의견
적신호등에서 정차하지 않는 차량으로 인해 사고가 늘어남에 따라 써리 시내 주요 교차로에 추가감시 카메라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다이안 와츠 써리시장은 지난 주말 176가(176th St.)에서 대형트럭과 픽업트럭 충돌사고로 2명이 숨진 사례를 들고 문제점을...
5월 들어 캐나다 1달러가 미화 90센트 이상으로 거래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캐나다 1달러가 미화 90센트 이상으로 거래되었던 것이 28년 전인 1978년이었습니다. 스코샤맥클라드의 전문가들은 현재 2007년에는 캐나다 1달러가 미화 95센트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밴쿠버 공원 관리청이 다운타운과 스탠리 공원을 5~6 정거장을 거쳐 운행하는 승객용 페리를 검토하고...
캐나다가 UN인권이사회 이사국(United Nations Human Rights Council)으로 선출됐다. 피터 맥캐이 외교부장관은 “캐나다는 이사국의 일원으로서 인권 보호와 증진이라는 막중한 역할수행과 함께 상당한 기여를 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의사를 밝혔다. 그러나 새로 구성된...
밴쿠버 경찰, “같은 지역에서 화염병 투척 있었다”
5명의 목숨을 앗아간 밴쿠버 동부 타운하우스 화재사건을 조사중인 밴쿠버 경찰은 화염병 투척...
불혹의 톰 크루즈 "불가능은 없다" 6년만에 3편 제작
' 제작가 겸 배우' 톰 크루즈는 좀 더 일찍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돈줄'을 쥔 파라마운트사가 망설였다. 제작사는 지난해 6월 영화가 크랭크인하기 직전까지도 확신이 없었다. '모든 게 정리되
Hoodwinked- 2006.05.15 (월)
빨간모자의 진실(원제: Hoodwinked)이 1일 DVD로 1일 출시됐다. 동화 ‘빨간 모자’를 패러디한 3D 애니메이션으로 아동을 관객으로 하지만 성인들도 즐길만한 부분이 있다. 81분간 영화는 감동보다는 재미를 추구하며 막판까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줄거리로 짜여져...
상당히 오래전에 들었던 광고 멘트입니다. 우리나라의 어느 가구업체에서 침대를 광고하면서 자신 있게 ‘침대는 가구가 아닙니다. 과학입니다.’라고 전파하던 문구입니다. 모르긴 해도 아직 다수의 우리나라 사람들이 침대를 사용하지 않지만 동서양을...
Herb Ellis 2006.05.15 (월)
지난 주에 Joe Pass 에 이어 이번 주 역시 캐나다 출신 재즈피아니스트 Oscar Peterson 과 함께 했던 기타리스트 Herb Ellis를 소개 한다. 예전에 간간히 Herb Ellis 에 대해서 이야기 했지만, 오늘은 조금 더 심도 있게 다루고자 한다. 지난 20세기 여러 재즈 거장 중에 아직 까지...
CCL평가결과 76.6점… BC주 교육부 ‘자화자찬’
BC주정부 셜리 본드 교육부장관과 머레이 코엘 고등교육부장관은 15일 종합교육지수(CLI)를 기준으로...
경찰, 방화로 추정하고 화재원인 수사
밴쿠버 동부지역 한 타운하우스에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나 아동 4명을 포함 5명이 사망한 사건이 15일...
BC주 응급실 적체현상 해소 요원
BC주정부의 대응방침 발표에도 불구하고 응급실 적체현상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퀘넬지역에 위치한...
2008년 가을부터 시버스 추가투입
캐나다라인 각 역 이름이 확정됐다고 트랜스링크가 발표했다. 밴쿠버-리치몬드를 남북으로 횡단하는 캐나다라인(Canada line) 역 이름을 지난 주 확정했다. 밴쿠버에서는 기존 워터프론트역을 출발해 그랜빌가를 따라 밴쿠버 시티센터(랍슨+웨스트 조지아)역과...
CMHC “체인점과 카지노는 입점불허”
밴쿠버시 그랜빌 아일랜드에 대한 재개발이 고려중이다. 30년전 공장지대에서 쇼핑 및 관광 명소로 탈바꿈한 그랜빌 아일랜드는 캐나다주택금융공사(CMHC)가 대부분 토지를 소유하고 있다. 1970년대 개조작업을 주도한 CMHC는 그랜빌 아일랜드에 대중교통망과 주차장,...
  BC주 태권도협회(회장 김길우)는 14일 캐나다 내셔널대회에 출전할 팀BC 발족모임을 포트무디소재 태극태권도장에서 가졌다. 3월 대회를 통해 선발된 팀BC 소속 선수들은 5월19일부터 21일까지 노바스코시아주 할리팍스에서 열리는 시니어 대회와 6월 2일부터...
참나무액기스, 운동기기, 사우나로 ‘3박자’를 제공하는 5R헬스
5R헬스(5R Health)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3가지 방법을 통해 “건강을 되찾으며 살을 빼는 업체”다.
글쓴이 성제헌 작년 4월, 나는 UBC KISS 와 SFU HANADA 임원 몇몇과 함께 시애틀에 간 일이 있다. 그 이유는 워싱턴 주립 대학 한인 학생회 주최로 열리는 제19회 캐스콘 (KASCON - Korean American Student Conference)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캐스콘은 매년 다른 미국 대학에서 열리는...
 1531  1532  1533  1534  1535  1536  1537  1538  1539  1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