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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형식 뿐만 아니라 내용에 중점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4-24 00:00

뉴라이프 아카데미 김두제 원장

뉴라이프 아카데미는 에세이 전문을 표방하고 있다. 김두제 원장은 "한국에서 교과과정을 배워온 학생들이 갖고 있는 가장 큰 취약점은 작문(Writing)"이라고 지적하고 "우리 학원은 하버드대 교육학 김영숙 박사의 이론을 토대로 작문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원장에 따르면 김영숙 박사는 제2언어 습득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언어생성장치(Language Generating Device: LGD)' 이론을 마련하고 언어 생성장치 마련을 강조하고 있다.
"제2언어를 하는 사람들이 빨리 언어생성장치를 갖추지 않으면 언어를 익히기 어렵다고 한다. 언어생성장치를 가장 빠르게 육성하는 방법으로 좋은 문장과 글을 읽고 외운다면 이것이 데이터 뱅크로 작용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읽고 쓰는데 사용한다는 것이 LGD이론이다."

김 원장은 18세 이민 후 워터루 대학 재학시절 영어공부를 고민하면서 LGD이론인 줄 모르고 이를 응용했다고 말했다. "공부를 하면서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했던 것이 좋은 문장을 그대로 외우는 것이었다. 외우다 보니 암기속도도 빨라지고, 그러다 보니 나도 모르게 에세이 작성시 그 문장을 응용하게 됐다."

뉴라이프가 LGD이론을 교습방법으로 도입하게 된 것은 3년 반 전이다. 김 원장은 "내가 썼던 방법이 책을 통해 LGD방법이라는 점을 알고 영어를 제2언어로 익힌 경험을 토대로 14개 학습과정(Curriculum)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뉴라이프는 학생수준에 따라 나눠진 학습과정을 또 다시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8개 과목으로 나누어 제공하고 있다. 8개 과목에서 주로 사용되는 문장을 이용한 글을 학생에게 이해시키고 암기하게 한 후 학생이 직접 암기한 내용을 적도록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처음에는 불가능할 것 같지만 가능하다. (교습을 통해) 영어실력 향상이 일반 ESL보다 10배정도는 빠른 것 같다" 말했다.

김 원장은 "가장 학습효과가 있는 7~9학년 학생에게 처음 제공되는 분량은 250~300자 정도로 구성된 A4 한 페이지 분량 문장이다. 처음 외워서 사용하기까지 2주정도가 걸리고 한달 후에는 25% 정도 속도 향상이 된다. 12주 정도되면 3~4시간에 같은 분량을 외운다."고 설명했다. 이후 지식이 자기 것이 되면 에세이에 자연스럽게 응용하게 된다.

뉴라이프 교습과정에 대해 김원장은 "우리 학원은 에세이 형식(format)만 가르쳐주는 것이 아니라 에세이에 들어갈 내용을 집중 교육시켜 종합적인 이해를 토대로 글을 쓰게 하고 있다"면서 "한인학생 60~70%가 캐나다 학업에 어느 정도 준비됐으나 부족한 경우다. 우리 학원은 1년내 ESL을 마치고 정규(Regular) 과정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뉴라이프 아카데미: #602-5050 Kingsway. Burnaby. 전화: 604-438-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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