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노바 스코셔 이민자 늘어… 인구 25년만에 증가세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8-12-27 14:34

올해 1만명… 타주 이주도 낮아 1백만 인구 목전

노바 스코셔 주가 지난 25년 동안의  침체를 딛고 인구가 증가하는 등 주의 미래에 밝은 신호등이 켜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 주의 인구는 올 한해만 1만명이 는 것을 포함 3년 연속 상승했다. 한해 1만명 증가는 1.08% 성장율로서 캐나다 연평균 인구 증가율 1.4%에 근접한 수준이다. 


이 주의 주도 할리팩스의 한 경제전문가는 이것이 노바 스코셔 주에는 특별히 좋은 소식인데, 수십년 동안 주의 경제와 인구가 눈에 띄는 성장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인구는 2015년 이후 2만6300여명이 늘어 10월 1일 현재 이 주 사상 최대인 96만4700명을 기록했다. 머지않아 NS 인구 1백만명 시대가 펼쳐지게 된 것이다.


3년 동안의 2.8% 증가는 이전 24년간 이 주에서 전혀 경험하지 못한 큰 폭의 도약이다. 이 지역 전문가들은 1980년대 이후 이런 성장을 본 적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변화의 주요 배경은 이민이다. 올 1월~10월 사이 노버 스코셔로 온 이민자가 작년 동기보다 36% 뛰었다. 그리고 이들이 다른 주로 옮겨가지 않고 머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이것이 이 주에는 또다른 큰 변화이다. 주의 이민자 재적률(Retention Rate, 유지율)이 전국 평균 수준으로 올라가고 있는 것이다.


다른 주들에서 이민자들은 대도시로 이주하지만 노바 스코셔 이민자들에게 대도시는 할리팩스이다. 이 도시는 현재 경제 붐을 타고 있다.


할리팩스의 신규주택 허가는 2011년 96건에 불과했으나 6년 후인 작년에는 1천40건으로 10배 이상 폭증했다.


상업용 부동산 중개회사 CBRE Canada 에 따르면 올해 할리팩스 산업 부동산 투자가 작년보다 거의 10배 증가했다. 2억1500만달러 상당의 부동산이 거래된 것이다.


기술 일자리도 지난 5년새 28%가 늘어 2500개가 새로 생겼다.


한 지역 경제전문가는 “할리팩스가 살기 좋은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그것은 젊은 사람들이 오는 숫자가 증면한다. 향후 10년 안에 캐나다에서 가장 쿨한 도시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규모는 더 작지만 숫자로는 인근 PEI가 더 선전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인구가 6.8% 늘었으며 실업률은 70년대 이후 최저인 7.2%로 떨어졌다.


빨강머리 앤의 집으로 유명한 이 주의 발전도 이민자들에 힘입은 것이다. 지난 10년 동안 4천개의 정규직 일자리가 만들어졌다.


위 경제전문가는 “이것이 인구 성장이 경제에 할 수 있는 일이며 다른 주들이 할 필요가 있고 하고 있는 최상의 예”라고 강조했다.


정기수 기자 jk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연방정부, 4년간 총 1억1300만 달러 증액
SUCCESS 등 총 16개 지원 기관에 배정
연방정부가 이민 신청자들의 사전 정착(Pre-arrival) 서비스 지원을 위해 총 1억1300만 달러를 추가로 투자한다. 연방 이민부 아메드 후센(Hussen) 장관은 3일 밴쿠버에 소재한 이민정착 지원...
이달말 신청 접수… 올해 인원 2만명으로 늘려
부모 초청 이민 시스템이 그동안 논란이 됐던 복권식에서 다시 선착순으로 변경되며 초청 수도 2만명까지 늘어난다.연방 이민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부모초청 이민 시스템은 다시...
캐나다 태생 vs 이민자 취업률 격차, 12년來 최저
2세대 이민자 加 노동시장 주요 비율 차지 예측
캐나다 태생과 캐나다 이민자 간 취업률 격차가 갈수록 좁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통계청(Canada Statistics)이 최근 발표한 캐나다 이민자 노동시장 보고서(2017)에 따르면...
올해 1만명… 타주 이주도 낮아 1백만 인구 목전
노바 스코셔 주가 지난 25년 동안의  침체를 딛고 인구가 증가하는 등 주의 미래에 밝은 신호등이 켜지고 있다.통계청에 따르면 이 주의 인구는 올 한해만 1만명이 는 것을 포함 3년 연속 상승했다. 한해 1만명 증가는 1.08% 성장율로서 캐나다 연평균 인구 증가율 1...
27일 재외국민보호법 국회 통과..2년 후부터 실행
재외국민의 해외여행 및 체류 시 확실한 국가 보호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국회가 27일 본회의에서 통과한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에 따라 앞으로 해외에서 한국인이 테러를...
EE이민 통과점수 439점… 연중 최저점 기록
2018년 이민율 증가세 '목표 초과 달성'
최근 발표된 급행이민제도(EE) 신청자의 CRS 통과점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에 선발된 신청자들의 통과점수는 439점으로 신규 이민자 유입이 대거 늘어나게 됐다. 20일...
2015년 입국자 2만5400달러…가장 높아
시민권자가 비시민권자보다 더 벌어 통계청 ‘이민자 소득’ 조사만
2015년 입국한 이민자들의 연간 중간소득이 2만5400달러로, 1981년 집계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민권 취득자가 비시민권 취득자보다 소득 수준이 높았다.이전 신규 이민자...
이민부 3년계획 취업지원 시범사업 운영
가시적 소수 이민 여성 한해 고용 보장
최대 7백만 달러 예산 지원 계획
캐나다 정부가 가시적 소수민족(visible minority)에 속하는 신규 이민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은 앞으로 3년간 시범 운영돼 현지 취업...
한국외교부에 수집 통보…유학생 비자 등 해당
영주권자 한국 방문 시 PR카드 확인 필수
캐나다 정부가 예고한 대로 연말부터 캐나다에 입국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생체인식정보 수집을 확대함에 따라 이에 따른 주의가 필요할 전망이다.한국 외교부는 주한 캐나다 대사관이...
2014년 시작 5년 파일럿 프로젝트 11월로 종료
 입주 캐어기버들이 연방정부의 정책 변경으로 불확실성 속에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들은 2014년 연방정부가 5년 기한으로 시작한 일시적 이민 계획 (Live-in caregiver pilot project) 에 의해 어린이나 병든 노인들 가정에 취업한 사람들이다. 이...
의회 예산보고서, 주정부의 사회복지 비용은 불포함
캐나다 국경을 통해 들어오는 불법 난민 신청자들을 위해 들어가는 국민 세금이 점점 늘어나 2019~2020년에는 4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캐나다 예산감시기관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합법적 입국 지점 외에서 캐나다로 월경하는 난민 신청자 한 명당 평균 약...
내년 초부터…외곽 소도시 대상 2년간 시범운영
사업-관리 경험 적은 한인들도 도전 가능
BC주정부가 새 사업이민(Entrepreneur Immigration) 파일럿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내년 초부터 시작되는 이번 사업이민 파일럿 프로그램은 2년간 시범 운영되며 한층 완화된 자격으로 사업 및 관리...
그리피스 보고서 “최근 6년간 증가 추세” / ‘속지주의’ 시민권 제도 개정 도마 위
‘원정 출산’에 의한 캐나다 시민권 취득자 수가 통계청 집계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한 연구 결과 나타났다.정책 씽크탱크인 ‘정책 선택안을 위한 앤드류 그리피스’의 연구 보고서에...
엔바이로닉스 대국민 여론조사... “58%는 다양성 환영”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반(反)이민' 정책으로 캐나다로 넘어오는 난민 이민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국민 대다수가 현 정부의 이민자 수용정책에 대해 여전히 긍정적인...
10점 추가 점수 폐지로…미용사 등은 혜택
BC 주정부 기술직 프로그램 일부 변경 시행
요리사, 제빵사 등에 대해 추가점수가 폐지됐다. 요식업 직종을 통해 취업이나 이민을 준비하고 있던 한인이 많아 한인사회에 미치는 파장이 클 전망이다.BC 주정부는 지난 7일 기술직 이민...
미국 시민권자지만 제때 하지 않은 해외여행 허가 신청이 원인 집행유예 1년 선고...군복무 하지 않으면 37세까지 한국 머물러야
제때 국적이탈 신고나 해외여행 허가 신청을 하지 않고 한국을 방문했다가 병역법 위반으로 적발돼 한국에 역류된 사례가 발생, 선천적 복수 국적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 소방청 응급서비스 시작…전화나 인터넷으로 전문상담 가능
매년 급증하고 있는 해외 여행객을 위해 한국 정부가 119 응급 의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한국 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1일부터 해외여행객 등 재외국민이 해외 지역에서 전화, 이메일, 인터넷 등을 이용해 전문적인 의료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기술인력 부족 해소 위해 경제이민쿼터 72%로 늘려 가족결합-스폰서쉽 등도 5만1700명으로 증원 계획 연방이민부 발표
캐나다 이민쿼터가 2021년에는 올해 보다 4만여 명이 더 많은 35만 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는 3분기 기준 3705만 8856명인 캐나다 전체 인구 1%에 달하는 규모다 연방 이민부는 향후 3년에...
밴쿠버 총영사관.. 오는12월31일까지
밴쿠버 총영사관(총영사 정병원)은 기소중지 재외국민들을 위한 특별자수기간을 오는 12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사기죄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해 기소중지가 된 재외국민들은 이번 특별자수 기간 동안 재외공관을 통해 재기신청 및...
연방정부, 12월 중 시행되는 새 관련법 벌칙 강화 따라
연방정부는 12월 18일부터 발효되는 새 취중운전과 캐너비스(마리화나) 관련 법에 따라 영주권자, 취업허가자 등 갓입국하거나 입국 예정인 외국인들이 캐나다에서 추방 또는 입국 거부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새로 시행되는 처벌 강화 조치들은 G7 국가 중...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