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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초청이민 신청 1만4000건 몰려

박준형 기자 jun@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6-01-08 15:26

이민부 "신청서 1만건 심사할 것"…절반 우선 수속 이후 나머지 절반 처리 예정
올해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PGP)에 수많은 지원자들이 몰리면서 신청서 접수가 문을 닫았다. 캐나다 이민부는 당초 발표했던 할당량 5000건에 추가로 5000건을 심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민부는 지난 4일부터 PGP 신청서 접수를 재개한 결과 총 1만4000건 이상의 신청서가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민부는 이날 PGP 신청서 접수를 마감하고 접수된 순서에 따라 5000건에 대한 심사에 착수했다. 특히 이민부는 추가로 신청서 5000건을 보관했다가 추후 검토할 계획이다.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PGP) 신청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 4일 오전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 있는 이민부 가족초청이민 전담센터(Case Processing Center)에는 PGP를 신청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 제공=케이픽(CAPIC) 이민컨설턴트협회>

이는 당초 예상됐던 1만건이 아닌 5000건의 신청서만 받겠다고 했다가 논란이 일자 서둘러 진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민부 측은 "캐나다 정부는 PGP 할당량을 연간 5000건에서 1만건으로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런 약속에 따라 이민부는 1만건의 완벽한 신청서를 보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부가 보관하는 1만건을 제외한 나머지 신청서 4000건은 반송되며, 마감 이후 도착한 신청서도 접수가 불발됐다.

이민컨설팅업체 웨스트캔 최주찬 대표는 "자유당이 공수표를 남발했다는 여론을 의식했는지 다시 한 번 올해 내 1만개의 신청서를 처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절반은 갖고 있다가 하반기에 수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다른 이민컨설팅업체 굿모닝이주 남이송 대표는 "자유당 정부가 공약을 지키지 않았다는 비판 여론을 의식한 것 같다"며 "시리아 난민이나 다른 이민 관련 업무를 마무리한 후 나머지 PGP 신청서 5000건을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앞서 저스틴 트뤼도(Trudeau) 총리는 지난해 집권 이후 PGP 할당량을 이전 연간 5000건에서 1만건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했다.

윤상희기자 monica@vanchosun.com


<▲부모 및 조부모 초청이민(PGP) 신청서 접수가 시작된 지난 4일 오전 온타리오주 미시사가에 있는 이민부 가족초청이민 전담센터(Case Processing Center)에는 PGP를 신청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사진 제공=케이픽(CAPIC) 이민컨설턴트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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