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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신호등 약속 2024.02.21 (수)
윤미숙 /(사) 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나는 그동안 이 신호등 앞에서 몇 번이나 멈췄었을까꾸고 나서 벌써 잊은 꿈을 기억해 내려는 듯이정표 없는 갈림길에 홀로 서 있는 듯그런 표정으로 파란불만 기다리던 지난날이제는 달라지고 싶다차창에 낙하하는 수천 개의 빗방울에 고마워하자빗방울이...
[기고] 2023.08.21 (월)
윤미숙 / (사)한국문협 밴쿠버지부 회원
또다시 나는 문밖에 갇혔다소용없는 줄 알면서 문고리를 흔든다열쇠가 오려면 한참,내 앞에서 열리지 않는 문 안의 모든 것들이가질 수 없으니 더없이 간절하다냉수 한 잔의 청량감과 낡은 소파의 아늑함목이 마르고 허리가 아파올수록간절한 것들이 때로 얼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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