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중개사로 살아남기”
2016.01.29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37-스티브 한씨
쉽게 달궈지고 또 그만큼 빨리 식어 버리는 양은냄비는 적어도 아닌 듯 보인다. 밴쿠버의 부동산 시장을 두고 하는 얘기다. 지난해의 주택 거래 열기는 확실히 “광기”로 읽힐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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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생활, 그대 인생에서 가장 소중했던 순간은…”
2016.01.22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36-진영란 무궁화 여성회 회장
이민 와서 기뻤던 일을 추억할 때도 혹은 쓰린 경험을 들춰낼 때도 그녀의 웃는 얼굴은 거의 한결 같았다. 지나간 일에 얽매이지 않는, 지금 주어진 자신의 자리에 만족하는 사람만이 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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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기업 취업, 공부만 잘해서는…”
2016.01.15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35-냅캐나다 기술 팀장 문두진씨
밴쿠버에서 일자리를 구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 땅에서 키워지고 교육받은 1.5세나 2세 역시 높기만 한 취업 문턱 앞에서 한숨을 지을 때가 많다. 좀 더 암울하게 얘기하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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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 나를 버려서 오늘의 내가 살았다”
2016.01.08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34-한국문협 밴쿠버 지부 김해영 회장
한국에서의 삶은, 그녀의 표현을 빌리자면 “생의 밧줄을 팽팽하게 쥐고 있을 뿐이지 뒤를 돌아볼 겨를”은 좀처럼 허용하지 않았다. 성공에 대한 사회적 기준이 거의 한결같아 보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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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프랙터가 되기까지, 진학보다 진로를 먼저 생각하는 것이 정답이다”
2015.12.31 (목)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33-에버그린카이로프랙틱클리닉 박세환 원장
미지의 세계를 앞에 둔 사람들 중 상당수는 믿음직한 가이드에 많은 부분을 의지하려 든다. 운전할 방향을 명확한 어조로 지시하는 네비게이션이 있다면 낯선 길도 낯설게 다가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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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로 불리기 위한 조건에 대하여”
2015.12.30 (수)
서예가 춘강(春江) 서정건의 새해 메시지
그의 하루는 고요하지만 풍족하게 꾸며진다. 아내와의 아침 산책을 거르지 않고, 소박한 식탁에 오를 땅의 선물들을 직접 가꾼다. 고서(古書)를 통해 옛 스승들의 지혜를 더듬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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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스팅스 거리의 한인 산타들
2015.12.23 (수)
"친구가 되려는 마음, 공감하는 마음이 중요", 핫초코로 전하는 따뜻한 손길
"돕는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친구가 되려는 마음, 단순한 동정이 아니라 공감할 수 있는 마음이 필요합니다."매주 토요일이면 밴쿠버 이스트 헤이스팅스가(East Hastings St.)에 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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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운 이민 생활, 행복을 조제해 드립니다”
2015.12.18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32- 오유순 이사장
그녀의 인생은 부러움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다. 남편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종교학자이고, 아들 셋은 저마다의 분야에서 흔들리지 않을 기반을 일찌감치 구축해 놓았다. 첫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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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의 기본은 건강, 몸만 만들려 하면 안돼"
2015.12.17 (목)
10년 경력의 전문 피트니스 트레이너 박진근씨
버나비 메트로타운에 개장을 준비하고 있는 굿라이프 피트니스(Goodlife Fitness)에 건장한 체격의 한인이 눈에 띈다. 굿라이프 피트니스 세일즈 매니저 박진근(35)씨다. 한눈에 봐도 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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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無에서 有를 창조하는 기쁨이 일을 즐기는 원동력"
2015.12.10 (목)
망치 잡는 것이 즐거운 완벽주의자, 리노베이션 전문가 노성문씨
지난 9일 리노베이션 공사가 한창인 웨스트밴쿠버의 한 주택. 문을 열고 들어서자 작업에 열중하고 있는 건장한 한인 청년들이 시선을 잡아끈다. 대부분 20~30대인 이들은 쌀쌀한 날씨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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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는 살면 살수록 좋아지는 곳 & 연말 특선 요리 3선”
2015.12.04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31-요리 전문가 우애경
그녀의 삶에서 무료한 구석은 찾아보기 어렵다. 요리 전문가로서 케이터링 사업에도 열심이지만, 그만큼 자원봉사 활동에도 충실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곳 한인사회에서“재능 기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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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여자랍니다…희망의 메시지 주고파"
2015.12.03 (목)
처진뱃살 탄력있게, 밴쿠버 엄마들 위한 요가 피트니스 트레이너 손세라씨
12월의 첫째날인 지난 1일 버나비 노스로드(North Rd.)에 있는 한 체육관에 한인 여성들이 모여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사이로 한눈에 봐도 유독 탄탄한 몸매와 유연성을 자랑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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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창업, 나는 이렇게 준비했다”
2015.11.27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30-스시천국& 서울회관 정재창 대표
처음으로 식당 창업을 염두에 둔 사람이라면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 같은 게 있을런지 모른다. 그래서 업계 선배들을 만날 때마다 묻고 또 묻는다. 가게 하나 여는데 보통 얼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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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세계에서는 프로선수 될 수 있어"
2015.11.26 (목)
밴쿠버 한인교회 소프트볼리그 운영진 주재혁씨
"우리들의 세계에서는 프로선수가 될 수 있어요." 소프트볼에 미쳐서 사는 한인 주재혁(33)씨는 "오랜 전통이 있는 밴쿠버 한인교회 소프트볼리그에 참여하면 운동을 통해 큰 성취감을 얻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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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이란 실수를 통해 배우는 것”
2015.11.20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29- 한인신용조합 석광익 전무
옛일을 떠올릴 때, 어떤 이는 일종의 자기애를 종종 발휘하곤 한다. 어설프기만 했던 과거와 그때의 잘못을 포장하기 위해서다. 한인신용조합(이하 신협)의 최고 경영인인 석광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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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중위부터 C3 의장까지, 1인 3역 차제건씨
2015.11.19 (목)
"새로운 가족 만든다고 생각하면 즐거워"
해군 중위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한인 봉사단체 의장. 공통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세 가지 역할이다. 밴쿠버에는 이 세 가지 역할을 한꺼번에 해내며 하루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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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슬러 사랑하는 라이브의 황제 이승철, 그가 밴쿠버에 온다
2015.11.13 (금)
"밴쿠버 공연은 처음, 최고의 무대 선사할 것"
라이브의 황제 가수 이승철이 밴쿠버를 찾았다. 내년 1월 4일 오르페움 극장(Orpheum Theatre)에서 열리는 밴쿠버 공연을 앞두고 사전 답사 및 홍보 차원에서 미리 방문한 것. 지난 12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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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부자가 아니어도 큰부자로 사는 사람”
2015.11.13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28- 장인의 길 40년, 도예가 김정홍씨
그는 어딘가 특이한 사람처럼 보인다. 돈이 주인 행세를 하는 세상에 살면서도 돈을 마냥 섬기지 않는다. 넉넉한 것 같지는 않은데, 도움을 받기보다는 베푸는 쪽에 늘 가깝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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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는 사람이 더 행복해요, 그게 진리에요”
2015.11.06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27-아름다운 가치 추구하는 네 명의 자원 봉사자들
늙는 것이 곧바로 서러움으로 해석되는 건 세상의 편견 탓이다. 어느 가수의 노랫말처럼 우리는 세월과 함께 주름지는 대신 무르익음을 선택할 수 있다. 때문에 노년은 인생의 황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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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생활의 걸림돌 지나, 나 자신과 온전히 만났을 때”
2015.10.30 (금)
문용준 기자의 차 한 잔 합시다 26-밴쿠버 여성회 이인순 회장
순탄하기만 했다는 인생은 흔치 않다. 특히 초기 이민자들 중 몇몇의 삶은 크고 작은 걸림돌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낯선 땅 캐나다에 적응하기 위해 애썼던 날들, 하지만 적절한 보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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