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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리, 가을, 비
2024.11.08 (금)
젠장, 한참을 머무를 모양이다 하룻밤만 묵어가게 해달라고달포 전에 공손하게 고개 숙이던 그녀는자리를 잡고 앉아 술을 마신다넋두리를 늘어놓는다술이 비가 될 줄, 넋두리가 빗줄기가 되어 머리를 적실 줄이제야 알았다.비가 뒤통수를 후려친다 랭리엔 고향을 버린 이들이, 고향이 버린 사람들이포트만 다리 건너편에서 빗물과 고향을 섞는다.이란에서 왔다는 모슬렘은 가끔팥인지 콩인지 구별이 안 되는 적색 알과 감자와 당근과 닭을...
유장원
기억 한 닢
2024.11.01 (금)
불현듯 그가 왔다먼 시간을 거슬러갓 스물, 풋풋한 동안(童顏)으로낙엽 쌓인 동네 야산그는 두어 번 미끄러지며 올랐다빗줄기는 점점 굵어졌고물론 우산은 없었다고개 쳐든 체누구도 없이그는 거칠게 따졌다문을 찾을 수가 없다고과연 문이 있기나 하느냐고대답해 보라고먹구름 뒤에서 헛기침만 말고답하라고미간을 잔뜩 찌푸린 하늘결국 빗다발로 그의 뺨을 후려쳤다두 눈을 파든, 혓바닥을 뽑든마음대로 해 보라고그는 어금니를 악물었다그날...
백철현
“내게 친구가 생겼어요”
2024.11.01 (금)
두 달 후면 2024년은 지나가 버린다. 그러나 나에게는 잊을 수 없는 특별한 한 해였다. 어느 날 갑자기 한국에서 6개월 집을 바꿔 살기로 하여 캐나다를 떠나 고국에서 살게 되었다. 지인이 살았던 덕소의 아파트에서 마치 내 집처럼 아무 불편함 없이 잘 있다가 무사히 돌아왔다. 내가 살던 아파트는 한강변에 있고 그 강변에는 자전거 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으며 주변에는 온갖 정원수와 꽃들로 조경을 잘해놓았을 뿐만 아니라...
김유훈
미니멀 라이프를 꿈꾸며
2024.11.01 (금)
오랜만에 옷장을 정리했다. 버릴 옷들, 기부할 옷들을, 잘 개켜서 수납할 옷들, 날씨에 맞게 꺼내 입어야 할 옷들을 정리하고 나니, 하루 온 종일 옷장과 수납 장 근처에서 시간을 보낸 것 같다. 그리고 켜켜이 넣어두었던 옷에서 나온 먼지 들 과 기억나지도 않는 작은 천 조각들을 쓸어 담으며, 마무리를 했다. 그러면서 여러 생각이 들더라.정리하면서 새삼 깨달은 것이지만, 나는 옷을 참 많이 도 소유하고 있었다. 새로 산 옷이 많다기보다는...
윤의정
바람의 집
2024.11.01 (금)
허공 한 자락에 기준을 세워 놓고바람의 도움으로 짜 맞춘 선분들이점 과점 중심 거리에 오두막을 짓는다종종 마주 오는 측 풍 어둠을 밀고 있고팽팽히 소리치는 저항에도 무사한 현어느 날 주파수대로 곡 소리를 풍장 한다약점을 들춰야 혀 그래야 싼 방을 얻지변두리 죽만 울린 복부인 호객 행위첨단의 단말기 덕에 단속 망을 피한다부서져 내릴지언정 모양은 헐렁하게아니여 싼 것이 비지떡 아닌 감유바람이 사탕 발린 덕에 동이 난 임대 촌
이상목
스키터 증후군
2024.10.25 (금)
가버린 여름 뒷자락 따라 나간 저녁 산책길내 뒤를 밟은 모기 한 마리가눈치도 못 채게 허벅지 뒤를 물고 갔다이 까다로운 몸,아침이 되자 온 허벅지가 단단히 부어올라청양고추를 문지른 듯하다참 가벼운 녀석의 실처럼 가느다란 입으로실로 어마어마한 영향력이 아닌가나는 며칠간 잠 못 들고 가렵고 아프고 열이 나게 부어오른피부를 얼음찜질하며 모기의 생애를 생각한다어딘가 물속에서 태어나 해맑게 물장구나 쳤을 모든 갓...
이인숙
고맙습니다
2024.10.25 (금)
나는 “굿모닝"으로 하루가 시작된다. 아침 9시면 어김없이 나를 찾아오는 캐어기버에게 건네는 인사이다.작년 4월 26일 예상하지 못한 교통사고가 났다. 그로 인한 검사 결과 왼쪽 뇌에 만성 경막하 출혈이 발견되었고, 또 사고 당시 운전대에 부딪힌 오른쪽 머리에 급성 출혈까지 생겼다. 나는 그때부터 많은 사람들의 도움을 받으며 살고 있다. 일상을 돕는 캐어기버부터 신체의 재활을 책임지는 물리치료사(physiotherapist) 와...
심현숙
만삭의 여인
2024.10.25 (금)
곧 서리가 내릴 세라 청자 빛 하늘을 이고 고구마를 캔다. 배불뚝이 고랑을 타고 앉아 호미 질을 하는 손길이 어느 때보다 넉넉하다. 고구마를 캘 때는 줄기 둘레를 널찍하게 파야 상처를 내지 않는다. 넝쿨이 무성해서 팔 뚝 만 한 수확을 기대했으나 잔챙이 뿐이다. 가뭄이 심했던 올해는 이만한 수확도 고맙기만 하다.이때 어디선가 툭! 하고 가을이 떨어진다. 보나 마나 알 밤이다. 밤나무 네 그루에 열린 밤 송이가 아람을 벌어 알 밤을...
반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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