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Login
ID
PW
로그인
/
등록
Close
하루동안 보지 않습니다.
Close
뉴스홈
최신뉴스
부동산
이민
교민
한국
국제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장터
커뮤니티
부동산
이민
교육
업소록
뉴스홈
뉴스
부동산
이민
교육
인터뷰
기획특집
칼럼
기고
영상∙포토
신문보기
eNews구독
기사제목
키워드
내용
작성자
검색
|
전체목록
기간
오늘만
일주일
이번달
올해
전체
늙음은 삶의 축제
2024.12.06 (금)
영국의 심리학자 브롬디는 인생의 4분의 1은 성장하며, 나머지 4분의 3은 늙어가며 산다고 했다. 지금 내 나이 87세니 65년을 늙어가며 살아온 셈이다. 그러나 늙는다는 것은 단순히 나이 드는 것이 아니라, 삶의 또 다른 모습이다.사람은 직장의 규정에 따라 정해진 나이가 되면 생업인 일터를 떠나야 한다. 이를정년퇴직이라고 한다. 나는 두 번이나 정년퇴직을 치렀다. 첫 번째는 내 나이 65세가 되던 해, 31년간 몸담았던 교수직에서 물러났다. 두 번째는...
심정석
냄새
2024.12.06 (금)
1970년대. 당시 서울대 교수 한 분이 미국의 유명 대학에 교환교수로 갔다. 달라도귀했고 더구나 국내에서 송금은 꿈도 못꾸던 시절이라, 이런 사정을 이해한 그 대학에서숙소까지 마련 해 주었는데 그 숙소가 대학 기숙사였다. 마침 사정이 비슷한 인도에서 온교수와 방을 함께 쓰게 되었단다. 문제는 아침 7시30분 경 일어나 샤워를 하는데 그 인도교수가 먼저 샤워를 하고 난 뒤라 인도인 특유의 카레 냄새가 나는 것이었다. 얼마를...
정관일
얼굴 없는 화가 바람의 색
2024.12.06 (금)
길을 걷다 문득얼굴도 없이 다가와살며시 안아 주는 화가를 만나다 그의 몸짓에 안긴 풀잎은그는 초록이라 하고그가 머문 자리에수선화가 방긋 그는 노랑이야 산딸기는 그를 마시고빨갛게 취했다 실토하고부른 배를 내밀며 담장 밑 호박은누렇다 무작정 우기고 한 세상 입 맞추고 노닐다뿌리까지 하얀 물 배었다고머리카락은 실실 고백하지만 눈 감으면 선명한첫 키스에 감전된 사랑의 빛깔자신만만 용 솟는 젊음의 푸른 눈가슴...
한부연
[동화] 특별한 효자 상
2024.11.29 (금)
해피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살았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는 자식도 없고 무척 가난했습니다. 할머니는 눈까지 보이지 않았지만, 해피를 자식같이 여기며 사랑했습니다.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산에서 약초도 캐왔습니다. 봄이면 산나물이며, 가을이면 산열매도 따왔습니다.“할멈, 오늘은 산나리 꽃을 꺾어 왔구려. 지천에 야생화가 피었더이다. 할멈이 볼 수 있으면 참 좋아할 텐데.”할머니 얼굴이 환해지며 행복해 보였습니다.“영감,...
이정순
잊고 있던 행복
2024.11.29 (금)
딸이 플라스틱 튜스 픽을 사야 한다고 해서 내가 그거 안 쓰면 안 돼 그랬더니 그래서 아빠 같은사람은 치과에서 싫어하는 거야 그러길래 가만히 집에 와서 세면대 옆에 있는 것들을 보니 칫솔도많고 치약도 쓰다가 끝에 잘 짜지지 않는 부분이 그냥 돌아다니고 스프레이 면도기 등 다양한물품들이 있다. 샤워실엔 샴푸와 비누 등이 다양한 브랜드로 있다. 나는 식구들이 같은 브랜드제품을 같이 쓰기를 원하지만 알레르기 뭐 어쩌고 하면서 자꾸만 다른...
전재민
유유자적
2024.11.29 (금)
세태처럼 요동치는 변화가 있을까 어제는 역사가 아니라 유물로 남고 역사는 눈 앞을 스치는 찰라 인 거라 "성큼"처럼 들이닥친 찬 비를 몰고 가을이 서러운 낙엽을 적시고 빗물로 눈물을 씻어내고 있는거라 그러나 시절은 느리고 ...
조규남
주름살
2024.11.22 (금)
말갛게 세안하고 거울 앞에 앉습니다이맛살 모래톱에 세월이 파랑입니다잔물결 파고마다 들고 나던 이야기삶의 벼랑에서 눈물짓던 날의 기도눅눅한 하늘에 돋아나던 별과의 대화며미움과 용서로 문드러지던 순간들이살모사처럼 빳빳이 고개 듭니다남루하나 진솔했던 생의 일기장을꼼꼼히 손가락 다림질하는데잘라내고 싶은 가시들이 헛기침합니다삶을 한 번만 연습할 수 있다면가시 없는 파랑으로 너울거릴까요 오늘도 모래톱에 파랑은...
임현숙
가야고분군 탐방기
2024.11.22 (금)
가야를 찾아가는 길은 멀고 아득하다. 가야는 우리 역사 속에서 기록을 찾을 수 없으니 왕국의 흔적을 어디서 발견할 것인가. 가장 오래 된 한국의 역사서 “삼국사기”에는 가야의 존재가 없다. 겨우 “삼국유사”에 와서 ‘가락국기’라는 이름으로 가야의 건국설화가 인용되어 기록되고 있다. 그것으로 우리가 가야의 역사를 이해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기원후 42년에 건국되어 562년에 신라에 망하기까지 엄연히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여섯...
한힘 심현섭
이전페이지
다음페이지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 맨 위로 가기
전체기사
포토뉴스
1
“이젠 州 경계선 없는...
2
캐나다, 중산층 소득세 인하···...
3
미국인도 캐나다 발길 뚝···...
4
올여름 절대 놓치면 안 될 밴쿠버...
5
“더러운 침입자”··· 남아시아계...
6
‘짧은 치마’ 입은 캐나다...
7
유학생 취업문 좁아지나··· PGWP...
전체기사
포토뉴스
1
‘이탈리안 데이’ 일요일...
2
UFC, 10월 밴쿠버에서 개최
3
그릭 데이 행사 22일 키칠라노서...
4
영화로 물드는 밴쿠버의 여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