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加 주택 건설 둔화··· 새로 짓는 집 줄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8-18 11:56

7월 착공 19% 급감··· 신규 주택 공급 둔화
공사 중 주택은 37만호··· 당분간 공급은 계속



캐나다의 주택 건설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주택은 상당한 규모로 남아 있지만, 새롭게 착공하는 프로젝트가 줄면서 향후 주택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가 18일 발표한 7월 주택 착공·건설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 착공의 최근 6개월 평균을 보여주는 6개월 추세치는 연간 환산 24만7377호로 집계됐다. 6월보다 0.5% 감소해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했다.

하지만 실제 착공 물량을 보면 감소세가 보다 뚜렷하다. 인구 1만 명 이상 지역에서 7월 새로 공사에 들어간 주택은 1만8834호로, 지난해 7월의 2만3155호보다 19% 감소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착공 물량도 13만1851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줄었다. 전국 전체의 7월 주택 착공 규모도 연간 환산 22만9074호로, 6월보다 5% 감소했다.

특히 눈여겨볼 부분은 앞으로 새로 공급될 주택의 물량이다.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주택은 37만3091호로 전월보다 0.6% 증가하는 데 그쳤지만, 7월 한 달 동안 공사가 끝난 주택은 1만9773호로 6월보다 8.1% 늘었다.

즉, 현재 공사 중인 주택이 준공되면서 당분간 시장에 공급되는 주택은 이어지겠지만, 새롭게 착공하는 주택이 줄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공급 부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건축 허가를 받았지만 아직 착공하지 않은 주택은 14만1480호로 한 달 새 3% 증가했다. 허가를 받은 프로젝트 가운데 실제 공사에 들어가지 않는 물량이 늘고 있다는 뜻이다.

CMHC는 7월 주택 착공 둔화가 최근 전망에서 예상했던 흐름과 일치한다고 평가했다. 특히 밴쿠버·캘거리·토론토 등 주요 시장에서 신규 프로젝트 착공이 줄고 있어 건설 둔화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신규 프로젝트가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상황도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수개월간 주택 착공은 부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CMHC는 전망했다.

다만 현재 공사 중인 주택 물량이 상당한 만큼, 당분간은 준공 물량이 이어지면서 주택 공급을 뒷받침할 것으로 보인다. CMHC는 그렇지만 신규 착공이 줄어드는 흐름이 이어질 경우 중장기적으로 주택 공급 여력이 약해질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7월 착공 19% 급감··· 신규 주택 공급 둔화
공사 중 주택은 37만호··· 당분간 공급은 계속
캐나다의 주택 건설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미 공사에 들어간 주택은 상당한 규모로 남아 있지만, 새롭게 착공하는 프로젝트가 줄면서 향후 주택 공급에도 영향을 미칠 수...
7월 거래량 9.4% 감소··· 평균 가격도 2.2% 하락
BC주 주택시장이 7월에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특히 내륙 지역과 로어메인랜드의 시장 상황이 뚜렷하게 엇갈리면서 지역별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하락·매수자 우위··· 거래량 10% 감소
지난 7월 메트로 밴쿠버의 주택 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0% 감소하며, 10년 계절 평균에도 크게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6월 반등세를 보였던 부동산 시장이 한 달 만에 다시...
2분기 공실률 4.1%로 개선
저렴한 임대료 마지막일 수도
▲ /Parkwood Industrial Estates메트로 밴쿠버의 산업용 부동산 시장이 불확실성 시기를 지나 점차 활기를 되찾고 있다. 애비슨 영 캐나다(Avison Young Canada)의 쇼나 로고스키 시장 정보 담당...
BC주는 49.4% 개인 투자자
2011년 이후 10년간 대폭 늘어
캐나다 통계청(SC)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캐나다 임대 시장에서 소규모 임대업자들이 기관 투자자들을 훨씬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통계청은 미국에서는 대기업이 주택 시장의...
노스밴쿠버·버나비 등 전월 대비 반등
작년보단 낮아··· 세입자 부담은 여전
메트로 밴쿠버 임대료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최근 몇 달간 이어진 하락 흐름이 멈추고 지난달 평균 임대료가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임대 플랫폼 ‘Rentals....
전국 주택 부담 낮은 도시 순위서 ‘전원 탈락’
캐나다 주요 도시들의 주택 구매 부담을 비교한 새 보고서에서 BC주 도시들이 단 한 곳도 상위 15위 안에 들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 업체 로열르페이지(Royal LePage)가 23일 발표한...
BC주 경제 이민자, 주택 소유율 40.1%
캐나다 출생자와 격차 거의 없는 수준
높은 집값과 금리 부담 속에서도 최근 캐나다에 정착한 신규 이민자들의 주택 소유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캐나다 출생자의 주택 소유율은 같은 기간 하락해 대조를 보였다....
5월 주택거래 6790건··· 전년 대비 2% 감소
가격도 소폭 하락··· “회복 모멘텀 아직 약해”
BC주 부동산 시장이 좀처럼 회복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거래 부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높은 주택 가격과 금리 부담이 맞물리면서 잠재 구매자들이 여전히 관망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2023년 고점 대비 신규 렌트비 평균 12.5%↓
메트로 밴쿠버 공실률 0.9%에서 3.7%로 껑충
BC주의 임대 시장이 뚜렷한 변화 국면에 들어섰다. 임대료는 정점 대비 하락세를 이어가는 반면, 신규 임대주택 공급과 공실률은 동시에 상승하며 시장 구조가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콘도 판매 급감에 건설업계도 관망세 확산
CMHC “2028년까지 주택 공급 감소” 전망
캐나다 전역에서 주택 건설 투자가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다. 고금리와 건설비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가 겹치면서 신규 주택 공급이 갈수록 위축되는 모습이다.25일 캐나다 통계청에...
집값·거래 동반 하락 속 ‘단독주택 반등’
밴쿠버 주택 거래와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단독주택 시장에서는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시장 전반은 아직 냉각 국면이지만, 일부 주택 유형에서 수요 회복...
‘옵트아웃’ 신청·시행 앞당겨··· 2027년부터 적용
여름 성수기 대응··· 켈로나는 2026년 조기 시행
BC주정부가 단기 임대 규제의 ‘옵트아웃(opt-out)’ 절차를 앞당겨, 공실률이 안정된 지역에 더 큰 제도적 유연성을 부여하기로 했다. 17일 주정부에 따르면 2027년부터 공실률이...
CREA, 전국 집값 상승폭 ‘제한적’ 전망
유가·금리 압박에 흔들··· 관망 장세 강화
캐나다 주택시장이 반등 동력을 찾지 못한 채 정체 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와 가격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흐름이 이어지면서,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도 올해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3월 주택 거래 3.6%↓·가격 2%↓
거래 감소 속 “수요 회복 제한적”
BC 주택 시장이 3월 들어 거래량과 가격, 거래 금액이 모두 동반 하락하며 뚜렷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리 부담과 경기 둔화가 맞물리며 매수 심리가 전반적으로...
첫 주택 구매자 11% 부모 공동서명
2배 이상 증가··· “금융 리스크 확대”
캐나다에서 부모가 성인 자녀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에 공동 서명하는 사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캐나다 중앙은행(BoC)이 14일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생애 최초 주택...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