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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여름을 달콤하게”··· 화제의 ‘아이스크림’ 맛집 5선

고재권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8-07 14:11






여름이다. 밴쿠버의 여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풍광은 잉글리시 베이 비치의 일몰을 보며 산책하거나 수영을 즐기는 사람들, 스탠리 파크의 거대한 숲과 바다를 따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또는 길가에 앉아 시원한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다운타운의 풍경도 있다. 


하지만 그래도 여름 하면 단연 아이스크림이다. 밴쿠버는 유난히 커피숍이나 레스토랑이 많다. 그런데 그에 못지않게 한 여름의 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아이스크림 전문점도 많다. 식감과 맛, 재료까지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밴쿠버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5곳을 소개한다. 아직도 그 환상적인 달콤함을 맛보지 않았다면, 이번 주말에는 꼭 찾아가 보길...



 /어니스트 아이스크림
  


◇어니스트 아이스크림


다양하고 독특한 맛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밴쿠버의 대표적인 수제 아이스크림 체인점이다. 지역 로컬 우유와 신선한 재료를 바탕으로 지나치게 달지 않고 깊은 풍미를 내며, 친환경 재사용 유리병 포장 등 지속 가능성을 실천하는 철학으로 유명하다. 2012년에 처음 선보였는데, 처음에는 아이스크림 배달 자전거부터 시작해, 파머스 마켓에 아이스크림 트럭을 거쳐, 현재에는 밴쿠버에 4개의 직영 매장이 있고, 올가을에는 거의 10년 만에 5번째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아이스크림 가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딸기, 바닐라, 녹차, 초콜릿 맛도 있지만. ‘로키 로드’와 ‘런던 포그’같이 글씨만 봐서는 전혀 알 수 없는 맛도 있다.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맛은 ‘솔티드 카라멜’이다. 


◾위치: 퀘벡 스트리트 점(1829 Quebec St, Vancouver), 프레이저 스트리트 점(3992 Fraser St, Vancouver), 프랜시스 스트리트 점(1485 Frances St, Vancouver), 노스 밴쿠버 점(127 W 1st St, North Vancouver) 


◾영업시간: 매일 낮 12시~오후 10시




 /리틀 스푼 아이스크림



◇리틀 스푼 아이스크림


키칠라노에 위치한 리틀 스푼 아이스크림은 선샤인 코스트의 신선한 재료로 소량 생산 수제 아이스크림을 판매하는 인기 아이스크림 가게다. 콘과 컵, 파인트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선디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4온스짜리 병 세 개들이가 들어있는 ‘쓰루플(Throuple)’ 세트가 유명하다. 오리지널 쓰루플은 씨솔티드 카라멜과 초콜릿 피넛버터 퍼지 리본, 딸기 맛으로 구성되어 있다. 초콜릿 마니아라면 DXB 초콜릿과 스타리 나이트, 호키 포키 맛으로 구성된 초콜릿 쓰루플을 선택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얼그레이 레몬 커드와 브라운 슈가 바닐라, 두바이 초콜릿이 있다. 가장 인기 있는 맛은 ‘히겔디 피겔디’다. 이 아이스크림은 진한 캐러멜, 70% 벨기에산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조각이 클래식 바닐라 아이스크림 사이에 겹겹이 쌓여 있다.


◾위치: 2967 W Broadway, Vancouver 


◾영업시간: 화요일~일요일 낮 12시~ 오후 10시(월요일 휴무)




▲ /마슈티



◇마슈티 아이스크림


BC주 최초의 이란식 아이스크림 가게다. 1920년대 이란 테헤란에 최초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연 ‘악바르 마슈티’의 이름에서 유래된 페르시아 전통 아이스크림이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인 사프란을 우려내어 인공 색소 없이도 아름다운 천연 황금빛(노란색)을 띠며, 쌉싸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풍미를 준다. 또 베이스에 천연 장미수를 첨가해 한입 먹었을 때 입안 가득 향긋하고 이국적인 꽃향기가 퍼진다. 일반 아이스크림보다 늘어나는 성질이 강하고 쫀득하다. 이는 야생 난초의 뿌리 가루인 ‘살렙’을 천연 점증제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헤비 크림을 얇게 얼린 뒤 조각내 아이스크림 속에 섞어 넣어 아이스크림을 씹을 때 버터처럼 고소하고 진한 크림 조각이 씹히는 재미가 있다. 고소하고 바삭한 피스타치오 분태를 듬뿍 넣어 부드러운 아이스크림과 대조되는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위치: 노스 밴쿠버 본점(1544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다운타운점(1168 Denman St, Vancouver)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자정(오전 12시)




 롤즈 아이스크림



◇롤즈 아이스크림 & 디저트


태국식 철판 롤 아이스크림을 캐나다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게 재해석해 큰 인기를 얻었다. 영하의 차가운 금속 팬 위에서 액체 상태의 아이스크림 베이스와 다양한 토핑을 즉석에서 섞고 다진 후, 얇게 펴서 롤 형태로 말아 제공한다. 전통적인 서양식 디저트 맛뿐만 아니라, 동양적인 풍미를 더한 독창적인 플레이버를 선보인다. 롤 아이스크림 외에도 와플, 치즈케이크, 아이스크림 케이크, 밀크셰이크 등 다채로운 프리미엄 디저트를 함께 판매한다. 컵에 담긴 아이스크림 롤 위에 생크림과 시럽, 과자, 스프링클 등을 풍성하게 얹어 SNS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기도 한다. 50가지가 넘는 맛을 즐길 수 있다. 


◾위치: 밴쿠버점(2685 Main St, Vancouver)


◾영업시간: 월요일~목요일(오후 3시~오후 11시), 금요일(오후 3시~자정, 토요일(오후 1시~자정, 일요일(오후 1시~오후 11시)




 /소트프 피크스




◇소프트 피크스


밴쿠버 최초의 유기농 소프트아이스크림 전문점이다. 유기농 우유를 사용해 놀랍도록 맛있고 부드러우며 단맛이 완벽한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낸다. 인공 향료나 고과당 콘 시럽 대신 덱스트로스를 사용해 단맛을 낸다. 유지방 함량을 6% 이하로 낮춰 깔끔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공기 유입량을 조절해 일반 소프트아이스크림처럼 쉽게 녹거나 가볍지 않고, 묵직하고 쫀득한 질감을 자랑한다. 오카나간과 프레이저 밸리 등 지역에서 공수한 신선한 재료를 토핑으로 사용한다. 대표적 메뉴인 ‘허니콤 피크’는 실제 천연 벌집 꿀 조각을 올려준다. 기본 유기농 우유와 다크 초콜릿, 믹스 베이스에 말차, 틴탐 가루, 흑임자, 인절미(키나코) 등 다양한 시럽과 토핑을 조합할 수 있으며, 매달 새로운 제철 한정 메뉴를 선보인다. 꼭 선택해야 하는 할 메뉴는 ‘솔티 히말라야’와 ‘허니콤 피크’다. 달콤한 시럽을 곁들일 수 있다. 


◾위치: 개스타운 본점(25 Alexander St, Vancouver), 버나비 메트로타운점(4603 Kingsway #115, Burnaby), 리치먼드 맥아더글렌 아울렛점(7899 Templeton Station Rd #1000, Richmond) 


◾영업시간: 개스타운 본점(매일 오후 12시~오후 10시), 버나비 메트로타운점(매일 오전 10시~오후 10시), 리치먼드 맥아더글렌 아울렛점(매일 오전 11시~ 오후 9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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