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버넘 영국 총리가 도입 시사한 ‘사망세’란

윤희영 기자 jacob@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6-07-21 14:26

윤희영의 News English



영국의 앤디 버넘 신임 총리가 이른바사망세’(so-called ‘death tax’) 도입 가능성을 시사해 찬반 논란을 일으키고(spark controversy) 있다. “사회적 돌봄 개혁(social care reform) 위해서라면 어떠한 정치적 자산이라도 기꺼이 쏟아붓겠다 정치적 대가를 치를(pay the political price) 각오까지 밝혔다.

 

더타임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버넘 총리는 고령화 사회의 최대 난제(the most pressing challenge of an ageing society) 사회적 돌봄 시스템을 개혁하겠다며돌봄 부과금(care levy)’ 징수 제도를 검토하고 있다. 그가 이런 구상을 밝힌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10 보건부 장관 재직 당시, ‘국가 돌봄 서비스재원 마련을 위해 노인 사망 전체 유산의 10% 일괄 징수하는(impose a flat 10% levy on the entire estate) 방안을 제안한 있다. 야당이었던 보수당은 이를사망세라고 규정하며 강력히 반발했고(strongly oppose it), 그해 5 총선에서 노동당이 패배하면서 유야무야됐다(be ultimately shelved).



그러나 버넘은 이후에도 같은 주장을 굽히지(back away from his position) 않았다. 지난 5월에도 “2010 제안을 철회할(back down from his proposal) 생각이 없다 밝힌 있어 그의 총리 취임 사망세 현실화하는(become a reality)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보편적 돌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구체적 방안을 공개하겠다(unveil specific proposals in due course)” 답해 적극 추진할(push ahead with it) 속내를 드러냈다. 버넘은 기존 상속세를 통합해 사망할 세금을 일괄 징수하는 방식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영국의 사회적 돌봄 비용은 개인이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다. 보유 자산이 2 3250파운드( 4600만원) 이상인 노인은 지자체의 돌봄 비용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not be eligible for financial support to cover care costs). 때문에 많은 고령층이 요양비를 스스로 감당하느라(pay for their own care) 평생 지켜온 집까지 팔아야 하는 처지로 내몰리고 있다.

 

버넘 총리가사망세도입에 집착하는 데는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have Alzheimer’s disease) 부친 간병 경험도 영향을 미쳤다. 그는내가 직접 겪어보니(experience it firsthand) 현재의 돌봄 시스템은 완전히 망가져 있더라취약 계층(the vulnerable)일수록 많은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평생 일군 모든 것을 잃게 되는 너무나 불공정한 구조(incredibly unfair system)”라고 지적해 왔다.

 

하지만 반발 여론(public backlash) 만만치 않다(be also compelling). “제대로 정부 운영 계획과 대응책(countermeasures) 세우기보다 세금 인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복지 확대 명분으로 세금을 쥐어짜는 노동당의 본색과 구태를 고스란히 드러내는(lay bare Labour’s true colors and its old playbook) 이라는 비판도 거세다.

 

[영문 참조 자료 사이트]

 

https://www.kingsfund.org.uk/insight-and-analysis/blogs/death-tax-social-care

 

https://www.dailymail.com/news/article-15986469/Burnhams-death-tax-plan.html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랭리·노스밴 등 학생 정원 820명 늘어나
▲랭리에 위치한 Donna Gabriel Robins 초등학교. /BC GovernmentBC주 정부가 학생 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주 전역에 33개의 신규 교실을 추가할 방침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820명의 학생을...
영국 타임즈 고등교육 지속가능성 평가
빅토리아대·SFU 2년 연속나란히 순위에
▲SFU /BC Government FlickrBC주의 두 대학이 북미 지역 대학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2년 연속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최근 발표된 타임스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THE) 2026 지속가능성 영향...
BC주 대학 중 유일하게 톱50 진입
▲UBC 전경/ Wikimedia Commons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교(UBC)가 세계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QS 세계대학순위 2027’에서 45위에 오르며 세계 상위 50개 대학에 이름을...
나라 별로 차이 뚜렷··· BC 전체는 증가 추세
▲ /Surreyschools HomepageBC주의 최대 학군인 밴쿠버와 써리에서 공립학교를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 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밴쿠버에서는 2024~25학년도와 2025~26학년도 사이에...
1900여 대학 대상, 55개 세부 학문 평가
토론토대·UBC, 5개 분야 모두 세계 30위권
▲토론토대 전경, /Wikimedia Commons세계 대학 평가기관 QS(Quacquarelli Symonds)가 발표한 ‘2026 세계 대학 학문 분야별 순위(QS World University Rankings by Subject)’에서 캐나다 대학 6곳이 주요 분야 세계...
[Advertorial]
입시 경쟁력 높이는 고급 영어 글쓰기
논리·사고력 중심 맞춤형 피드백 제공
청소년 글로벌 저널리즘 프로그램 ‘헤럴드 학생 기자단(Herald Student Reporters)’이 캐나다 6기 모집을 시작했다.이번 정시 모집은 2025년 12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추가 모집은 2026년 1월...
▲/BC Government Flickr BC 전역의 청년들이 취업 장벽을 극복하고 생활 기술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된다.   셰일라 말콤슨 BC주 사회 개발·빈곤 감축 장관은 15일 성명을 통해,...
토론토대 21위, 맥길·UBC도 상위권 기록
▲토론토대 전경, /Wikimedia Commons캐나다 명문 대학 3곳이 세계 대학 순위 상위 50위에 또다시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교육 전문 평가기관 타임즈 고등교육(Times Higher Education, THE)은 2026 세계...
격차 10년새 3.6배→5.4배로 증가
온주·BC주 유학생 부담 가장 커
▲/Getty Images Bank 캐나다 유학생과 국내 학생의 대학교 학비 차이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10일 연방 통계청 보고서에 따르면, 2025/26년도 캐나다 대학교 재학 유학생의 평균 학비는...
중고생 3명 중 2명 “교내 괴롭힘 경험”
빈곤율 늘고 신체 활동 부족··· 총체적 난국
▲/Getty Images Bank 9월 새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캐나다 학교 내 괴롭힘 사례가 늘고,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학생도 많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동 권리 옹호 단체인 ‘칠드런...
온라인에 올린 자녀 사진, 범죄 타깃 가능성
개인정보는 비공개로··· 친구 요청 주의 필수
▲/BBB 개학 시즌 많은 부모들은 자녀들의 첫 등교날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무심코 올린 사진 한 장이 자녀의 소중한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있어, 각별한...
469명 입주 가능··· 임대 시장 부담 완화
버나비 최고층 목재 건물··· 탄소 배출 최소화
▲BCIT 버나비 캠퍼스에 새롭게 문을 연 12층 규모의 기숙사 건물 / BC Government Flickr BCIT에 새로운 기숙사 건물이 문을 열었다. 12층 규모의 대형 목재(mass timber) 구조 건물로, 총 469명이 입주할...
신입생 환영회 9/3 오후 5시부터
UBC 재학생 모임인 하늬바람이 주최하는 신입생 환영회가 개강 첫날인 9월 3일(화) 열린다.   이번 행사는 UBC에 새롭게 입학하는 신입생들이 선배들과 만나 학교 생활에 필요한...
9월부터 고등학교에 우선 적용키로
▲벽에 설치된 자동 심장충격기. /gettyimagesbankBC주 정부가 모든 학교에 자동 심장충격기(AED)와 날록손 키트를 비치하도록 의무화한다.주 교육부는 7일, 심정지 시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다문화·포용 교육 정책, 교사 수급 등 현안 공유
전라남도교육청 국제교육원 주관으로 전남 지역 중·고등학교 영어교사들이 지난 6일, 랭리의 트리니티 웨스턴 대학교를 찾아 캐나다 공립학교의 교육정책과 현장을 이해하는 간담회를...
2025년 THE 대학 영향력 순위서
북미 상위 10개교 중 9곳이 캐나다
▲퀸즈대 전경.캐나다 대학들이 지속가능성 실천 분야에서 미국 대학들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글로벌 대학평가기관인 타임스 고등교육(THE)이 발표한 2025년 ‘대학 영향력...
9학년 학생에 “죽여버릴거야” 폭언
이전에도 폭언으로 주의받은 전적 있어
BC주 북부의 한 교사가 학생에 폭언을 한 이유로 하루 정직 처분을 받았다.   10일 BC주 교사 규제 위원회(BC Commissioner for Teacher Regulations, 이하 위원회)는 BC주 교육청 57(프린스조지)...
브리티시컬럼비아대, 美지원자 27%↑
토론토대·워털루대도 美학생 증가 보고
“트럼프, 美대학 정책 변환·예산 삭감 영향"
UBC 캠퍼스 / UBC미국인들의 캐나다 대학 지원률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연방 보조금을 활용해 진보적 정책 폐지와 반(反)이스라엘 시위...
AKCSE 주최 수학경시대회 5월 3일 SFU서 개최
지난해 SFU에서 열린 수학경시대회 당시 모습 캐나다한인과학기술자협회(AKCSE) 밴쿠버 지부(지부장 문은덕)가 주최하는 2025 수학경시대회가 오는 5월 3일(토) 오전 11시부터 오후 12시...
4900만 달러 수입 손실··· 9/1부터 시행 예정
▲콴틀렌 폴리테크닉 대학 써리 캠퍼스 전경. 메트로 밴쿠버에 위치한 콴틀렌 폴리테크닉 대학(Kwantlen Polytechnic University, KPU)이 유학생 수 급감으로 약 4900만 달러의 수입 손실을...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