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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 나이 20대로 되돌린 53세 의사의 비결

윤희영 조선일보 에디터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9-24 08:57




올해 53세인 영국 여의사가 39세 때 죽을 고비를 넘긴 이후 생물학적 나이(biological age) 20대로 30년이나 되돌려 화제다(draw attention). ‘바이오해킹을 시도한 결과라고 한다.

 

영국 더타임스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의사(family medicine physician)였던 알카 파텍 박사는 2011년 다발성 장기 부전(multiple organ failure)으로 생사 기로에 놓였다. 응급실로 실려 갔다가(be rushed to the emergency room) 한 달 만에 퇴원한(be discharged) 그녀는 죽음의 문턱에서(at the brink of death)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무언가 변화가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생활 습관을 뜯어 고쳐 환골탈태하기로(turn over a new leaf) 마음먹었다. 이후 14년 만에 생체 나이가 20대 수준이라는 의학적 검증을 받았다(be medically verified). “나이는 숫자라고 하지만, 생물학적 나이는 결정적인 건강 예측 지표(critical predictor)”라며 공유한 그녀의 하루 일상은 이렇다.

 

아침에 이를 닦으면서 다섯 가지 스트레칭을 50초씩 한다. 한 발로 서기 같은 균형감각 운동(balance exercise)을 선택한다. 1분간 햇빛을 쬐며 10초 동안 하루 계획을 세운다. 전날 저녁 식사 후 16시간 지난 뒤에 아침 식사를 하는 간헐적 단식(intermittent fasting)으로 세포 스스로 기능 저하 성분을 분해·재활용하는(break down and recycle) 자가포식(自家捕食) 현상을 촉진한다(promote autophagy).

 

점심 후에는 걷기나 달리기를 하고 아령 운동을 한다. 혈당(blood sugar)을 근육으로 보내 당뇨병 위험을 낮추기(reduce the risk of diabetes) 위해서다. 90분마다 앉았다 일어나기를 반복해 심장 건강과 혈액 순환도 활성화한다(stimulate blood circulation).

 

저녁에는 감사하며 다른 사람 칭찬하는(compliment others) 시간을 갖는다. ‘사랑 호르몬옥시토신이 분비돼 스트레스 저항력(resilience), 면역력(immunity), 염증 치유력(inflammation recovery)을 높여준다. 저녁 식사는 일찍 한다. 취침 직전 음식은 소화·수면 장애, 혈당 급등을 유발해 노화를 가속화한다(accelerate aging). 9 30분에는 스마트폰·TV를 끈다. 화면 빛이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를 방해하기(interfere with the secretion) 때문이다. 1시간가량 책을 읽으며 멜라토닌 생성을 유도한 뒤 잠자리에 든다.

 

현재는 장수 전문의(longevity doctor)로 활동 중인 파텔 박사는 생체 나이 바꾸는 바이오해킹 방법을 6가지로 요약한다.

 

1분 동안 아침 햇살 맞으며(bask in morning sunlight) 10초 동안 하루 계획을 세운다. 2분간 걷고 20초 동안 뛰면서 심장 건강을 증진시킨다(boost heart health). 30분마다 3모금씩 물을 마셔 지속적인 수분 섭취를 유지한다(maintain consistent hydration). 하루에 4차례 40초씩 다른 사람 또는 자신을 칭찬한다. 5가지 스트레칭을 50초씩 실시한다. 60분마다 분당 6회 심호흡(deep breath)으로 심박수를 낮추고(lower the heart rate) 신경계를 진정시킨다.”

 

[영문 참조자료 사이트]

 

https://www.thetimes.com/life-style/health-fitness/article/burnout-relief-techniquest-longevity-alka-patel-rl5r2vrkg

 

https://www.dralkapat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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