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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부동산 ‘엇갈린 흐름’··· 밴쿠버 여전히 침체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5-07-14 12:43

6월 주택 거래 1.3%↑··· 가격은 4.2%↓
비싼 지역일수록 거래 부진··· 관세 여파



BC주 부동산 시장이 6월 소폭의 거래량 증가세를 보였지만, 전반적인 시장 둔화 흐름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발표한 최신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BC주 전역의 주택 거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3%, 전달인 5월 대비 3.1% 증가했다. 그러나 평균 매매가격과 전체 거래 금액은 여전히 하락세다.

6월 평균 주택 매매가격은 95만4065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99만5614달러)보다 4.2% 하락했다.

지역별로는 일부 지역에서 회복 조짐이 나타나고 있지만, 로어 메인랜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트로 밴쿠버 지역의 거래량은 전년 대비 9% 감소했고, 프레이저 밸리도 8.6% 줄었다.

BCREA의 브랜든 오그문드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관세 부과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고가 주택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BC주 내에서도 가격이 높은 지역일수록 회복이 더딜 것”이라고 전망했다.

BCREA는 올해 누적 데이터를 기준으로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 상반기까지 BC주 전체 주택 거래량은 전년 대비 7.1% 감소했고, 평균 가격도 4.2% 하락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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